[애드쇼파르] 2026년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미얀마 전통 설날 띤잔(물축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인 규모로 정상 개최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띤잔은 미얀마력 1387년에서 1388년으로 넘어가는 새해를 기념하는 행사로, 네피도, 양곤지역, 만달레이지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물놀이 무대와 걷는 띤잔(Walking Thingyan), 사투디타(자선 음식 나눔) 행사 등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양곤지역 Dagon 타운십 People’s Square에는 물 뿌리기 무대와 걷는 띤잔 구역, 자선 음식 나눔 부스가 설치되었다.

더위를 줄이기 위해 그늘막을 체계적으로 배치하였으며, 보안 인력과 의료진, 적십자 요원들이 배치되어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였다.

양곤시청 앞 Kyauktada 타운십에서는 양곤시 Maha Thingyan 개막식이 열렸다.

양곤지역 주지사 U Aung Naing Thu, Yangon Command 사령관 Brig-Gen Tin Min Lat, 양곤시장 U Myo Myint Aung 등이 참석하여 개막 테이프를 절단하였다.

유명 가수와 예술인, 띤잔 전통 무용단이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네피도에서는 네피도 개발위원회 시청 앞에서 시장 주관 Maha Thingyan 무대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연방 장관, 군 고위 인사, 예술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야투 낭독과 신년사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유제니아 가지로 물을 뿌리는 전통 의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띤잔은 MRTV 4개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네피도, 양곤, 만달레이의 주요 무대 개막식과 축제 현장이 실시간으로 방송되었으며, 다른 지역 축제도 뉴스 및 특집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었다.

축제 전날인 4월 11일에는 미얀마 문화유산 신탁위원회와 Sein Lan So Pyay Garden이 공동으로 전통 띤잔 전야제를 개최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새와 물고기를 방생하는 지비타다나 공덕 활동을 하고, 전통 음식인 Mont Lone Yay Paw를 함께 만들며 나누었다.

타나카를 바르고 전통 띤잔 춤을 즐기며 미얀마 문화의 아름다움을 기념하였다.

올해 띤잔은 “평화롭고 질서 있는 전통 축제”를 기조로, 과도한 소음과 무질서를 지양하고 미얀마 고유의 문화와 예절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여러 해 동안 축소되거나 제한적으로 진행되었던 띤잔과 달리, 올해는 전국 각 지역 군사령부 및 지방 정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물축제가 동시에 열리며 국민들의 참여 열기가 크게 높아졌다.

띤잔은 묵은해의 불순함을 씻어내고 새해의 행운을 맞이하는 의미를 지닌 축제로, 물의 유연함과 결속력을 통해 국민 간 화합과 사랑을 상징한다.

이번 띤잔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여 전통을 되살린 행사로 기록되었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신년 축제로서 국민적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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