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국방부는 다가오는 미얀마 재선거를 앞두고 저항단체에 빼앗긴 영토의 추가 탈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군 소식통이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라카인주 Kyaukphyu 타운십, 꺼친주 Bhamo 타운십, 만달레이 Mogok 타운십에 병력 증강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Kyaukphyu 타운십은 라카인주 Sittwe 타운십과 Munaung 타운십과 함께 미얀마 국방부 통제하에 남아있는 세 곳 중 하나로, 군부가 전력 사수를 이어가고 있다.
Kachin Independence Army는 2024년 12월부터 Bhamo 타운십 미얀마 국방부 진영을 공격해왔다.
2024년 7월 Mogok 타운십은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가 주도한 저항군에 일시적으로 점령당했으나, 미얀마 국방부는 같은 달 샨주북부 Nawnghkio 타운십을 재탈환한 후, Mogok 타운십으로 진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전국적 영토 탈환 움직임은 드론 등 무인기전력 강화, 징집병 확대 배치, 그리고 기존에 비해 지역 사령관에게 더 많은 작전권한을 부여하는 지휘 구조 개편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저항세력 진압을 위한 전술적 유연성이 높아지면서 군부가 여러 전선에서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와 같은 미얀마 국방부의 점령지 재탈환 시도는, 올해 말로 예정된 총선에서 안정적 정치 기반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