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와 인도는 고압 전력 송전선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프로젝트 보고서 준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두 나라 간 에너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양국 전력 협력 논의: 뉴델리 회의
미얀마 전력부 차관 U Aye Kyaw가 이끄는 대표단은 2025년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6차 미얀마-인도 합동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였다.
이 회의는 양국의 전력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양국은 고압 송전선 연결과 기타 협력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이에 앞서 대표단은 7월 9일, Manohar Lal 인도 전력·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의 초청으로 양국 간 전력 부문 협력의 현재 상태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고압 송전선 프로젝트의 세부 보고서 협약
대표단 방문 중, 미얀마와 인도는 7차 실무그룹 회의 및 6차 합동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고압 송전선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보고서 준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미얀마와 인도 간의 전력 자원 연계를 강화하여 양국의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안정적으로 조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협약은 양국 간 에너지 협력 그리고 인프라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하며, 지속 가능한 전력망 구축과 지역 간 에너지 연계를 통해 경제적, 기술적 이익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주요 전력 시설 시찰
미얀마 대표단은 회의 참석 외에도 인도의 주요 전력 인프라와 기술 시설을 방문하며 협력 강화의 기회를 엿보았다.
– 7월 10일, 뉴델리에 위치한 인도 전력망 공사의 국가 통제 센터를 방문하였다.
– 7월 11일, 국립열전 발전공사(NTPC)의 기술연구 및 훈련 센터와 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소를 시찰하였다.
– 7월 12일, Agra에 위치한 800 kV 고압직류(HVDC) 변전소를 방문하며 송전 인프라 및 운영 기술에 대해 관찰과 교류를 진행하였다.
양국 협력의 의의와 전망
이번 협약은 미얀마와 인도가 에너지 부문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며 전력 안정성 강화와 경제적 시너지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압 전력 송전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에너지 자원을 인도와 연결하면서, 양국 간 전력 균형 및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양국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협력을 위한 실행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며, 기술적 교류와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지역 내의 에너지 연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