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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4년 2월 14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Central Body for Summoning People’s Military Servants(미얀마 국민의무복무에 대한 징집중앙위원회, 이후 징집중앙위원회)가 구성이 되었다.

위원장을 국방부장관 Tin Aung San, 부위원장을 참모총장 Maung Maung Aye를 임명하고 위원으로 내무부장관, 국경부장관을 포함한 10명의 장관, 6명의 Tatmadaw 고위 관리들이 임명되었다.

미얀마 징집중앙위원회 구성
미얀마 징집중앙위원회 구성

국가관리위원회 공보팀 쪼민툰 대변인은 BBC Burmese와의 인터뷰에서 보다 상세한 징집 계획 내용을 밝혔다.

징집은 2024년 4월 17일 미얀마 띤잔이후 시행이 될 것이며 각 징집 차수별로 약 5,000명의 신병을 징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다 세부적인 징집 규정은 곧 발표가 될 것이며 징집은 능력에 따라 특기별 배치가 될 것이라고 한다.

오로지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며 컴퓨터 해커는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군복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대변인은 미얀마 국방일보 Myawady의 논평을 통해 2019년 인구조사 결과 군 복무 대상이 되는 인구는 1,300만 명이지만 모두가 징집 대상이 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각 Ward 별로 1-2명이상 징집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국가관리위원회가 미얀마 전역을 대상으로 의무복무제를 시행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하고 여러 곳에서 미얀마 젊은이들이 혼란에 빠져 있다.

의무복무제 시행이전부터 이미 농촌 지역에서는 강제 징집 사례들이 있었으나 법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강제 징집이었다.

덴마크 국제학연구소 미얀마 연구원 Justine Chambers는 ABC Australia와의 인터뷰에서 징집병은 실제 교전보다는 인간 방패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Irrawaddy는 이번 발표가 국가관리위원회의 부정 부패와 강탈이 심해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며 의무복무 기준에 부합되는 젊은이들에게 잠재적으로 엄청난 악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명하였다.

발표이후 미얀마 젊은이들은 세가지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첫번째로, 많은 젊은이들은 미얀마 국방부 군 복무를 거부한다는 게시글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국방부에 복무를 하느니 저항세력에 합류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에 맞춰, 국민통합정부와 저항세력 등 약 15개 단체들이 신병 모집을 한다고 발표를 하기도 하였다.

국민통합정부 국방부 양곤지역 사령부는 24시간만에 2천명이 넘는 자원 입대 지원서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두번째로, 해외로 출국을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세부 규정이 나오기 전에 출국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공권 구매를 한다는 소식과 함께 미얀마 젊은이들에 대한 출국 티케팅을 막았다는 소문이 퍼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세번째로, 어느 것도 할 수 없는 경우 계속해서 퍼지는 소문에 겁을 먹고 집에만 있다고 한다.

지난 2월 11일 사가잉지역 Monywa 타운십 Monywa-Mandalay 도로구간에서 미얀마 국방부 군인들이 젊은이 약 40명이 짐꾼으로 활용하기 위해 체포하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타운십 도로에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국가관리위원회에서는 가짜 뉴스로 규정하고 사가잉지역은 똑같은 일상이라고 일축하였다.

출처도 알수 없는 말도 안되는 소문들이 계속해서 퍼지면서 미얀마 젊은이들은 외부 출입을 삼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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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Burm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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