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2년 7월 10일 국가관리위원회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였다.
이번 러시아 방문 목적은 국방 협력 강화,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스크바에서 200Km가량 떨어진 Kalunga에 있는 Shwezigon 파고다 다이아몬드 기부식에도 참석을 하였다.
Nyaung-U에 있는 파고다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이 파고다는 2018년부터 관심을 가지며 러시아 방문시 자주 들리고 있다.
민아웅흘라잉 위원장, 공군 참모총장 Tun Aung이 이끄는 대표단이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면서 주러시아 미얀마 대사 Lwin Oo, 준장 Moe Kyaw, 러시아 국방부 차관 Alexander Vasilievich Fomin이 의전을 하였다.
러시아 국방부 차관은 2021년 국군의날 행사에도 러시아 대표로 참석했던 인물이다.
이후 러시아 국방부장관 Sergei Shoigu를 만나 양국 국방부의 폭넓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미팅이었으며 비공개 회의로 진행을 하며 양국 방위 능력 증진을 위한 미얀마 국방부 참여와 미얀마 정치적 상황 변화에 대해 의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미얀마 친선협회 회장 Mikhail Arkadevich와의 만남도 가졌다.
이 만남에서는 양국 군 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단 교류 및 협력 방안, 경제협력센터 건립을 통한 수출입 활성화 방안, 경제 부문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 전력 발전 지원, 관광 산업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위원장은 러시아 국영회사 Rosoboronexprot의 CEO와도 만남을 가졌다.
UN인권전문가 Thomas Andrews는 지난 2월 러시아 국방부는 미얀마 국방부에 전투용 드론, 전투기 2종,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장갑차 2종을 공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얀마 공군은 러시아 SU-30SME 전투기 6대중 첫번째 선적으로 2대를 인수하였으며 네피도 공항에 있다고 한다.
이미 군정보기관 웹사이트 Janes에서는 이미 지난 3월에 배송이 되었다고 공개를 하였지만 최근에 공개가 되었다.
러시아-아세안 경제위원회 위원장 Ivan Polyakov와도 만남을 가지면 농업 발전 강화를 위한 논의를 하였다.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계속 되는 경기 침체와 해외 투자 철수로 인해 각종 사업들이 중단되고 특히, 에너지 부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관리위원회 대변인 Zaw Min Tun은 조만간 러시아와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와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 발언과 관련하여 세계 최대 원자력 에너지 회사중 하나인 <Rosatom State Corporation>과의 만남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논의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Rosatom에서 사무총장 겸 러시아 국제우주문제 특사를 맡고 있는 Dmitry Rogozin과 만남을 가지면서 원자력 에너지 기술 협력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를 하고 국가관리위원회 과학기술부와 Rosatom간의 MOU 체결을 했다고 보도를 하였으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