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정부 건설 사업들중 <Myanma Economic Bank>와 계약 체결을 한 업체들이 건설 사업비용에 대한 충분한 현금을 받지 못해 대부분 중단된 상황이라고 한다.

현금 조달 어려움으로 정부 건설 사업이 중단되고 있는 지역은 양곤 뿐만 아니라 바고, 에야와디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쿠데타 이후 NLD정권에서 건설 사업 낙찰을 받아 진행해오던 건설회사들은 2월 한달간 작업을 중단했다가 3월부터 재개를 하였으나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건설 사업비용을 수표로만 발행을 하고 국영은행에서는 수표에 대해 충분한 현금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정부 건설 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고 한다.

<Myanma Economic Bank>는 당초 주 최대 5백만짯 지급한도를 설정하였다가 2021년5월부터는 주당 3백만짯으로 제한하고 이제는 2주단위로 3백만짯으로 현금 지급한도를 제한하면서 건설업체들은 공사 진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

이에 미얀마 건설부와 미얀마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업체 간담회가 진행되기도 하였으나 특별한 해결 방안은 찾지 못하고 있다.

<The Irrawaddy> 보도에 따르면 현금 부족 상황과 함께 건설 자재가 급등도 건설 중단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국제 시세 인상과 함께 미얀마 짯가치 하락으로 6월1일 현재 철근 가격은 2배이상 급등하였고 시멘트의 경우 포대당 기존 4,000-5,000짯에서 7,000-8,000짯으로 인상되었다고 한다.

미얀마 건설협회 사무총장 Mr. Myo Myint는 정부 건설 사업을 진행할 때 건설 자재 가격보다 인상폭이 높아지게 되면 건설업체들은 손실을 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NLD정권하에 낙찰을 받은 건설업체 대부분은 건설 비용의 30-50%를 대출한 상태라 어쩔수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하였다. 

정부 건설 사업의 중단은 노동자 대량 해고로 바로 이어지고 있다. 

<The Irrawaddy>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현재 건설현장 노동자 140만명중 30-50%가량이 실직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얀마 경제가 유지되는데 가장 중요한 고용창출을 맡고 있는 건설업, 봉제산업, 관광업이 붕괴하게 된다면 미얀마 경제 전망은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The Ayeyarwadd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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