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12일, 라카인주 Kyaukphyu 타운십 Nga Lone Su 마을에서 미얀마 국방부의 공습으로 민간인 8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rakan Army가 공식 발표하였다.

이 단체는 공습 사실과 피해 사진을 Telegram 채널을 통해 공개하였으나, 공격의 직접적인 배경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Kyaukphyu 타운십은 올해 내내 군부와 Arakan Army의 격렬한 전투가 이어진 지역이다. 이 곳은 중국 Yunnan 성으로 연결되는 석유 및 가스 이중 파이프라인의 출발점이자, 중국이 지원하는 경제특구와 대형 항만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지점이다. 

현재 Kyaukphyu 타운십, Sittwe 타운십, Munaung 타운십만이 군부 통제 아래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ssociated Press 보도에 따르면, 12월 10일 밤에는 라카인주 북부 Mrauk-U 타운십에서 미얀마 국방부 전투기의 공습으로 병원 건물이 파괴되며 사망자가 34명, 부상자가 8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현지 구조대 관계자는 이 병원이 라카인주 주민들에게 거의 유일한 의료시설로 기능하고 있었으며, 지난 2023년 11월 이후 군부와 Arakan Army 간 충돌로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폐쇄된 현실을 강조하였다. 

Arakan Army는 이번 병원 공습으로 생후 세 달의 영아가 숨졌고, 임산부와 어린이, 노인이 다수 부상했다고 밝혔다.

Arakan Army는 미얀마 군부가 지난 1년간 Rakhine 지역에서 1,152명의 민간인을 사살하고 2,15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집계하였다. 

특히 2024년 1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공습으로 19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502명이 부상당했으며, 596채의 주택이 파괴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민통합정부는 Mrauk-U 타운십 공습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군부의 행위가 명백한 전쟁범죄에 해당하며, 민간인과 의료진 보호 원칙을 위협하는 조직적 폭력의 일환임을 강조하였다. 

국제사회에 외교적·경제적 압력, 전쟁범죄 관련 책임자 처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Tedros Adhanom Ghebreyesus, Amnesty International,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 Anitta Hipper 등 주요 국제기관들도 Mrauk-U 타운십 병원 공습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WHO는 올해 미얀마 내 의료시설에 대한 67번째 공격으로 확인하였고, Amnesty International은 군부의 선거 전 탄압 강화와 민간인 보호 의무 위반을 지적하였다. 

EU 역시 국제 인도법상 위반임을 강조하면서, 민간인·부상자·의료진 보호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에 라카인주 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며, 미얀마 국방부와 Arakan Army 간의 갈등이 국제사회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MraukU 종합병원 공습 논란…진짜 피해자는 누구인가?

하지만, 미얀마 군부는 이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였다.

미얀마 공보팀 쪼민툰 대변인은 라카인주 Mrauk-U 타운십 종합병원에 미얀마 국방부가 공격을 가해 의료 진료를 받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이후 미얀마 국방부와 Arakan Army 간의 전투가 라카인주에서 재개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미얀마 국방부가 일시적으로 후퇴하였고, Mrauk-U 타운십 주변에서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2024년 7월에는 AA 측이 이 일대를 단기간 장악하였으며, 이에 따라 정부가 공식 임명한 부서 직원, 의사, 간호사 등은 교전 지역에 갇히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조치 되었고, 병원은 정부에 의해 공식 폐쇄되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AA, 지역 PDF, BPLA, 그리고 Asho Chin 무장 세력 등 반정부 단체들이 해당 병원 건물을 거점으로 삼아 행정 업무를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미얀마 국방부는 Arakan Army를 반대하는 현지 주민들의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2025년 12월 10일 해당 건물을 대상으로 대테러작전을 전개했고, 이는 병원 건물이 군사적 용도로 사용된 데 따른 조치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사진과 메시지들은 AA와 관련된 구성원들이 부상을 입고 이동하는 모습과 사망자에 대한 추모를 담고 있으며, 피해자가 민간인이 아니라 AA와 그 우호 세력, 그리고 지원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각 무장단체들은 신뢰할 수 있는 가족 구성원을 행정 업무에 배치해 해당 지역을 군사 기지로 운영한 것으로 미얀마 국방부 측은 파악되었다고 전했다.

미얀마 국방부 측은 앞으로도 교전 규정(ROE)에 따라 지역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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