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1월 15일, 양곤 멜리아 호텔에서 섬유 산업 디지털협업공장 컨소시엄과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간의 미얀마 섬유·봉제 산업의 상호 교류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하여, 양국 섬유 산업의 공동 성장과 디지털 혁신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새 장을 열었다.
이번 MOU의 목적은 한국 정부사업으로 구축된 섬유 산업 디지털협업공장 컨소시엄과 미얀마한인봉제협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생산·디지털 전환·인력·사업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증진하고 중장기적 공동 성장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있다.
협력주체로는 한국 측 도입기업인 Supreme Textile Co., Ltd., Doosung Textile Co., Ltd., Hansung Textile Co., Ltd., Dongyang Co., Ltd., SH Hi-Tech Co., Ltd. 등 5개 섬유 업체와 공급기업 Unisense Inc., 그리고 기획기관인 메인비즈협회가 참여하며, 미얀마에서는 미얀마 내 한국계 봉제 관련 기업을 대표하는 KOGAM이 역할을 맡는다.
협력 범위에는 한국-미얀마 간 섬유·봉제 산업 정보 및 시장 동향 교류, 한국 섬유 가공 기술과 미얀마 봉제 산업 간의 연계 협력,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시범 프로젝트 추진, 그리고 인력 교류 및 교육, 세미나와 워크숍 공동 개최, 향후 정부 및 공공 협력 사업 참여 등이 포함된다.
양 기관은 정기적 혹은 수시로 교류 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 간 매칭 등의 실무적 협의 지원을 약속하였다.
각 개별 협력 과제는 별도의 합의서 또는 계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미얀마 봉제 및 섬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각국 산업계의 다양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윈-윈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행사에는 메인비즈협회 차영태 이사 및 컨소시엄 참여 업체 대표들,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최복남 수석부회장, 재미얀마한인회 서원호 회장, 민주평통협의회 전종민 회장,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양희관 상무관, KOTRA 양곤무역관 김욕득 관장 및 KOGAM 협회사 등이 참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한국 기업들 견뎌내고 있다” 의미있는 메시지 전달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양희관 상무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얀마의 경색된 경제 상황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잘 견디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미얀마 내 수출입 및 외환 규제가 강화되어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에도 우리 기업들이 사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미얀마에서 예정된 선거 이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변화의 구체적인 속도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우리 기업들에게 더 나은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최근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 Geoff Hinton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AI 혁명이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였다.
과거 인터넷 혁명과 모바일 혁명보다 더 빠르고 급격한 변화가 닥칠 수 있다고 분석하였으며, 미얀마를 중심으로 한 봉제 산업 또한 기술 발전의 흐름에 따라 머지않아 변화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미얀마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들 간의 교류를 통해 생산적인 논의와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만남을 통해 참가한 기업들이 많은 성과와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 제재와 총선이 뒤섞인 미얀마…2026년 경제 반등의 모멘텀 잡을까
KOTRA 양곤무역관 김용득 관장은 미얀마 현황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세계은행(월드뱅크)이 2025년 12월 발표한 최신 미얀마 경제 성장률 전망 자료와 현지 정세 변화를 바탕으로, 2026년 미얀마 경제가 반등의 모멘텀을 맞이할 것이라고 정리하였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미얀마의 2026년 경제성장률은 3.0%로 전망되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업 부문은 1.4%, 제조업은 4.1%, 서비스업은 2.8%의 성장세가 예상되어 전체적으로 제한적이지만 긍정적인 회복 움직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득은 미얀마 경제가 최근 5년간 글로벌 금융 제재, 외환 부족, 수입 규제 등 구조적 제약에 시달려 왔으나, 이런 부정적 요인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올해는 ‘기저 효과’에 따른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였다.
특히 2025년에 있었던 대지진 이후 복구 과정을 거치면서 경제 성장의 제약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기저효과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또한 미얀마는 농업 잠재력이 큰 국가임을 강조하며, 농산물 생산 확대와 수출 진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였다.
글로벌 금융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중국·러시아·인도 등과의 대체적 투자 및 협력 관계가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중장기적으로 이런 움직임은 경제 회복의 완충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치 일정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단계적으로 총선이 실시되고 있으며, 헌법상 총선 시작 후 90일 이내에 국회가 소집되어 올해 2분기에는 신정부가 출범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로 인한 정세 변화에 대한 기대 심리도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글로벌 금융 제재의 중심인 국제 자금세탁 방지기구(FATF)와 관련해서 미얀마는 2022년 10월 고위험군 블랙리스트에 지정된 후 제도 개선을 통해 결함 사항을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FATF 총회가 2월, 6월, 10월에 열리는 것을 고려할 때, 2026년에는 금융 제재 완화의 가능성도 점진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해석하였다.
미얀마가 지리적으로 동남아·서남아·중국을 연결하는 요충지이며 천연 자원과 농업 환경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 제재와 투자자금 유입 난제 등으로 실제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지는 못했다고 진단하였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축적된 어려움 속에서 올해를 ‘변화의 시작점’으로 보고, 반드시 변화의 크기가 크지는 않더라도 주목할 만한 모멘텀일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미얀마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측면에서는 무작정 낙관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이며, 개별 기업보다 현지 경험이 풍부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과 정보 공유가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얀마 경제가 전환점을 맞는 순간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며, 변화 속에서 시장의 기회를 찾는 것이 2026년의 핵심이라고 정리하였다.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디지털혁신 컨소시엄 환영…섬유 산업 미래 위한 본격적 협력 신호탄
KOGAM 최복남 수석부회장은 ‘디지털협업공장 섬유 컨소시엄 해외 교류 프로그램’의 미얀마 방문을 환영하며, 한-미얀마 섬유 및 봉제산업의 발전을 위한 첫 걸음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OGAM은 2008년 설립 이후 미얀마에 진출한 한인 봉제 및 섬유 기업들의 정보 공유, 대외 협력, 사회공헌(CSR) 활동, 회원사 간 친목 및 업계 발전을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고 밝혔다.
골프대회 등 친목 행사뿐 아니라 정기적 세미나를 통해 미얀마 내 세무, 생산성, 물류, 인사 등 실질적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오고, 미얀마 봉제업계의 주요 단체인 MGMA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중국, 일본, 홍콩 봉제협회와도 협력하여 5개국 협회 회의를 주도하는 등 업계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주요 활동을 설명하였다.
EuroCham 및 각국 국제 NGO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미얀마 봉제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을 모색해왔으며, 한인 기업의 현지 정착과 성장, 그리고 현지 산업계와의 협력·혁신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KOGAM은 디지털 제조 혁신에 근거한 섬유 산업 도약을 위한 협업의 장으로 기대하며, 방문한 컨소시엄 기업 관계자들이 미얀마 섬유 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기업과 기술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 협력의 계기 마련을 희망하였다.
특히 본 프로그램이 미얀마와 한국 섬유 산업 동향 및 기술 분석, 스마트공정 도입 성과 실증 및 해외 판로 개발, 생산관리 디지털화와 공정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모델과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대한민국 메인비즈 인증, 디지털 협업공장 통한 미얀마 섬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호탄
메인비즈협회 차영태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미얀마 섬유산업 교류 프로그램 공식 행사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 정책인 메인비즈 인증과 디지털 협업공장 제도의 핵심 의미를 설명하며, 이번 교류가 한국과 미얀마 섬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메인비즈협회에 대한 소개를 하며, 메인비즈 인증 제도가 2006년 노무현 정부에서 도입된 이후 약 20년간 중소기업 경영혁신 지원 정책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하였다.
이 인증은 중소기업의 경영 시스템 전반을 평가하여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에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정과 정부사업 참여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은 전국적으로 약 2만 5천 개에 달하며, 7개 연합회와 96개 시 조직망을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2010년 설립 이후 중소기업 경영 혁신 지원, 교육·컨설팅, 정부에 애로사항 건의 등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가 7,970억 달러로 세계 6위에 도달하였고, 섬유산업이 약 100억 불 규모로 성장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 글로벌 시장 진출, M&A 및 디지털 협업공장 도입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디지털 협업공장은 개별 공장의 스마트화뿐만 아니라 업계 내 밸류체인(조달, 생산, 판매)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협업하여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미얀마 섬유산업 교류 프로그램도 국내 공급망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한국 섬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한 섬유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얀마 현지 한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양국 간 경제 교류 및 협력 증진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이후,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저녁 만찬과 함께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미얀마 봉제 및 섬유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한-미얀마 간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