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사가잉 지역 Banmauk 타운십 남부에서 활동 중인 Banmauk 국민방위군이 현지 주민들에게 전투원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강제 모집 논란에 휘말렸다.
Voice of Shanni의 보도에 따르면, 국민방위군은 Narleinkar, Mankin, Minkone, Segyi, Peinhnekone, Pintsinte 마을 주민 간담회를 열어 각 마을에서 10명의 전투원을 모집하라는 통보를 내렸다고 전해졌다.
한 주민은 Lin Naing으로 알려진 PDF 지도자가 해당 할당량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부대가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 사람들을 강제로 데려가겠다고 경고했다고 언급하였다.
Voice of Shanni는 Banmauk PDF가 과거에도 주민들에게 전투원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지만,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였다고 덧붙였다.
일부 주민들은 PDF가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이러한 강제 모집을 시행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조치는 군 정권을 지지하는 Shanni Nationalities Army(SNA)와의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SNA 또한 북쪽 타운십에서 강제 모집을 실시한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이러한 양측의 행동은 지역 내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추가적으로 Voice of Shanni는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Banmauk 국민방위군과 Kachin Independence Army(KIA)가 공동으로 Banmauk 타운십 공격을 계획 중이라는 소문이 현지에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KIA는 오랜 기간 영토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제 징집을 진행해왔으며, 2024년에는 유엔 보고서에 의해 34명의 아동 병사를 모집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국민통합정부는 공식적인 강제 모집 정책을 명시하지 않고 있으며, 군사 행동 강령에 강제 노동을 금지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전투원 모집에 대한 구체적인 금지 조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통합정부는 명목상 관할하에 있는 PDF들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역 사회에서 강제 모집 논란이 이어짐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과 인권 위협에 대한 우려가 점차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Banmauk 타운십 내 군사적 긴장은 민간인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와 같은 충돌을 해결하기 위한 공적인 논의와 관심이 시급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