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6월 23일, 미얀마 샨주북부 Mongmit 타운십에서 Shan State Progress Party(SSPP)와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가 격렬한 교전으로 충돌하였다.
SSPP는 TNLA가 Mohauk 마을 인근의 자신의 진지를 지난주 목요일부터 병력을 배치한 뒤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며, TNLA는 공격 이후 후퇴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TNLA는 Telegram 게시글을 통해 SSPP가 어제 중화기를 사용해 자신의 진지를 공격했다고 반박하였다. 양측은 서로를 공격의 발단으로 지적하며 팽팽한 긴장을 드러냈다.
이 충돌은 2025년 6월 15일 북부 샨 주 Kyaukme 타운십 Hu Sun 마을 부근에서 발생한 유사한 교전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당시 TNLA는 SSPP를 마을 근처 전초기지에서 퇴출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TNLA는 최근 Telegram 게시글에서 SSPP가 이미 점령된 전초기지를 확보하려고 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TNLA 부대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또한, SSPP와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MNDAA) 간의 협상과 관련하여 새로운 진전이 보도되었다.
두 단체는 2025년 6월 17일 협상을 통해 Lashio 타운십과 Mongyai 타운십 내 특정 지역을 SSPP가 관리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측은 서로 간 군사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지역 주민을 군사적으로 모집하지 않기로 합의하였다.
United Wa State Army의 중재와 함께 이루어진 이번 협정은 지역 내 분쟁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샨주북부 Nawnghkio 타운십에서는 미얀마 국방부가 지난 주말 동안 TNLA 및 그 동맹 세력이 다수 점령하고 있던 Thanbo와 Thayetkone 마을에 공습을 감행하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TNLA-led 군 부대가 지난 해 6월 Nawnghkio 마을을 점령한 이후 점점 격전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TNLA는 올해 3월부터 정부군의 반격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북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긴장과 충돌이 이어지며, 민간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지역 내 정치적, 군사적 균형 유지가 얼마나 도전적인 과제인지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