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만달레이(Mandalay)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다수의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건물은 주위 환경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건물 소유주들은 스스로 철거를 시도하려고 하지만, 만달레이 도시개발위원회(Mandalay City Development Committee, 이하 MCDC)의 규정에 따라 절차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P News 보도에 따르면, 만달레이의 많은 건물들이 지진으로 전면 붕괴되거나 부분적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남아 있어 위험이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일부 건물 주위에는 잔해물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MCDC는 이러한 위험한 건물들을 철거하기 위해 무료 지원 계획을 실시 중이며, 피해를 입은 건물 소유주들에게 철거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MCDC는 현재 인력과 장비의 부족으로 인해 즉각적인 철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부 건물 소유주들이 자체적인 철거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건물 소유주는 “우리 건물이 기울어져 있어 이웃 주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고, 위험해질까 걱정된다. 

하지만 스스로 철거하려 해도 과정이 복잡하고 책임 문제가 커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철거 작업 중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MCDC는 주민들에게 스스로 철거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MCDC 측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많은 생명을 잃은 것도 큰 비극이지만, 이후 철거 작업에서 추가적인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그래서 철저히 안전을 고려한 상태에서 철거가 이루어지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MCDC는 현재 여섯 개 타운십에 거점을 두고 피해 조사와 정보를 수집 중이며, 일부 민간 단체와도 협력하여 인력 및 장비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Irrawaddy Foundation, Max Group, Asia World와 같은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지원을 제공하며 철거 작업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CDC 관계자는 “이 단체들이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며 철거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만달레이 주민들과 MCDC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지진 피해에 대한 공동체의 연대와 이해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피해 복구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과 협력이 절실한 때다.

VIAAD Shofar
출처N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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