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 미얀마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확인되었다.
2025년 7월 28일 새벽 12시 1분, 만달레이 지역 Maha Aung Myay 타운십 남쪽 약 1마일, 지하 33km를 진원으로 한 여진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만달레이 시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3마일 떨어진 지역에서는 규모 3.2의 또 다른 여진이 기록되었다고 미얀마 기상청은 발표하였다.
지역 주민들은 빈번한 지진과 여진에 점차 익숙해지고는 있지만, 지속적인 발생에 대해 여전히 높은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 만달레이 주민은 “이제는 거의 매일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엔 두려웠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익숙해질 정도입니다. 어제도 지진이 났고, 오늘도 여진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미얀마 기상청 보고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총 19회의 여진이 관측되었으며, 이 중 규모 5.5 이상의 지진이 한 차례,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다섯 차례 포함되었다.
강진 이후 4개월 동안 총 215회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 주변에서는 미얀마 소방대가 복구 및 청소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붕괴 위험과 여진 가능성으로 인해 주민들은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마을이 지진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은 현재 대피해 임시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활동이 자연적인 지각 변동 과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여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