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27일 네피도 Thittat Parade Ground에서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은 제8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연설을 하였다.
본 행사는 미얀마 전역 Tatmadaw(육군, 해군, 공군)와 미얀마 경찰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기념식에는 군경찰과 여성 군인으로 구성된 퍼레이드 부대, 중앙 군악대, 백파이프 연주단 등이 참여하며 행사가 시작되었다.
Ye Kyaw Thu가 이끈 퍼레이드 사열은 Anawrahta, Kyansittha, Bayintnaung, Aung Zeya 등 미얀마 역사적 왕의 이름을 딴 행렬대가 차례로 들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기념식을 위해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러시아 국방부 차관 Alexander Vasilyevich Fomin, 벨라루스 국방부 장관 Viktar Gennadyevich Khrenin 등 해외 인사와 미얀마 고위 군 관계자, 미얀마의 주요 정치·사회 단체 대표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NCA(미얀마휴전협정)를 체결한 소수민족무장단체의 대표들과 예술계 인사 및 미디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이날 퍼레이드 중 MiG-29 전투기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기가 연기로 국가를 표현하거나 특유의 편대 비행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장식했다.
이후 총사령관은 열병식과 함께 국기 및 군인을 위한 경례를 올리고 국가를 위한 네 가지 서약을 이행하며 행사를 이끌었다.
이 기념식의 주요 상징물이었던 세 미얀마 제국 창건자의 동상과 80주년을 기리는 횃불 및 상징물은 행사장을 더욱 빛냈다.
행사장은 LED 조명이 설치된 구조물과 국기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장식돼 행사의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행사 의의를 드높이고자 Yangon-Mandalay 고속도로와 주요 교차로를 따라 군의 애국심 강조 포스터와 슬로건을 설치하며 전국적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번 행사는 미얀마 역사와 군 전통을 되돌아보고 군사 및 사회적 결속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총사령관의 연설이 미얀마 내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