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3년 9월 3일 미얀마내에 있는 중국인 온라인 사기단에 대한 단속이 있었다.
중국 공안 발표에 의하면, 미얀마 북부 군경찰이 11개 건물을 수색하여 온라인 사기단 269명을 체포하였으며 이중 186명이 중국인으로 확인되어 중국 공안으로 송환 조치하였다고 한다.
나머지 용의자 83명중 미얀마 66명, 베트남 15명, 말레이시아 2명이라고 하며 구금된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합동 단속은 국경지역 경찰 협력 절차에 따라 합동으로 단속이 시행이 되었다고 한다.
단속을 한 지역은 샨주 동부와 중국 위난성과 가까운 국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International Crisis Group에서도 국제 범죄의 중심지가 되어 가고 있다고 보고를 한 바 있다.
중국 공안은 온라인 사기단에 취업 사기를 통한 인신매매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경이 접한 국가들의 법 집행 기관들과 협력하여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히였다.
이와 함께 온라인 사기단 취업 사기가 발생하고 있는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도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Kokang 자치구 지도자들은 국경수비대 사령관들과 만나 온라인 사기단과의 전쟁을 알리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는 관할 지역에서 범죄 활동과 연루된 외국인은 즉시 체포후 송환 조치를 할 것이며 범죄 활동과 연루된 Kokang 자치구 경찰 또는 민병대는 처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United Wa State Army는 중국 공안과 협력하여 관할 구역에 있는 온라인 사기단 검사를 위한 대대적인 단속을 하면서 1,207명을 체포하였고 국경 위난성 중국 공안측에 인계하였다고 한다.
이번 집중 단속은 온라인 사기단을 근절하기 위한 결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United Wa State Army는 온라인 사기단을 지원하며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
2023년 8월에는 중국 정부는 동남아시아 3개국과 온라인 사기단 대응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이후 중국, 태국, 미얀마, 라오스에서 대대적인 온라인 사기단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지난 8월 29일에도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안전공지를 통해 취업 사기 관련 안전 유의를 당부하였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 국경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SNS를 통해 해외 구직자들 대상으로 고액의 급여, 무료 교통비 및 숙식 제공 등을 미끼로 해외 취업을 유인하여 폭행·협박하고 범죄 활동 가담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미얀마 내 우리 국민의 피해 신고는 없었으나, SNS 등을 통해 해외 근무 조건으로 고액의 임금 등을 제시하는 일자리 광고에 대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하도록 안내하였다.
이에 긴급 사건·사고 발생 시, 대사관 긴급전화(094-2115-8030)로 즉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 참고 :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관 안전여행정보 369호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