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1년2월15일 미얀마 평화시위 9일째 양곤에서는 얀킨타운십 미얀마 중앙은행으로 시위대가 집결을 하면서 장갑차가 배치가 되고 배치된 군인들은 77사단 (Light Infantry Division, LID) 군인들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을 조성하였다. 

77사단은 2007년 샤프론혁명 당시 총격과 트럭 돌진으로 시위대를 진압한 부대로 알려져 있다. 수천명의 시위대가 집결하고 많은 행렬이 있었지만 군의 제지는 다행히 없었다. 산자웅 Myaynigone 교차로에는 다른 군인을 실은 트럭 7대와 장갑차가 배치가 되었다.

장갑차는 지난 2월14일 오후5시45분경 쉐다곤 파고다 인근 Uhtaungpo 교차로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YCDC 인근에 주차되었고 양곤내 군경 병력 증강 및 이동을 하면서 긴장을 하였으나 큰 사고는 없이 시위를 마칠 수 있었다.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하는 미얀마 중앙은행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경찰에서 강제 직장 복귀를 시도하였으나 시위대가 막으면서 시도는 중단되었다.

이상할만큼 조용한 양곤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군경찰의 계속되는 강경 진압이 이어지고 있다.

만달레이에서는 군경이 확성기로 144조에 따라 5명이상 모일 경우 체포한다는 경고 방송을 하였다. 하지만 오후 늦게 만달레이 Myanma Economic Bank 인근에 모인 시위대에게 경고 방송도 없이 진압용 고무봉과 쇠구슬을 이용한 새총 발사로 강경 진압을 하였고 총을 쏘는 모습도 포착이 되었다. 지난 2월9일에도 만달레이 경찰은 시위대에 대한 폭력 강제 해산시킨 바 있다.

만달레이에서는 시위에 참여한 변호사 40여명을 상대로 타운십 법원에 형법505(b)항에 의거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고 한다. 고소인은 신원미상이며 이 법안에 따르면 대중에게 공포 또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발언, 출판, 유포를 하는 사람은 최대 징역 2년형과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네피도에서는 고등학생1명을 포함한 27명이 시위중 체포되었다가 수천명의 시민들이 교도소 앞에 집결하여 시위를 하여 6시간만에 석방이 되었다고 한다.

오전11시경 보석박물관 근처에서 대학생 40여명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평화시위 현장에서 경찰들의 진압이 시작되면서 고등학생 1명을 포함하여 27명이 체포 되었으며 석방된 학생의 말에 의하면 학생 약 10여명이 여전히 구금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꺼친주 미찌나에서는 미얀마 군인들이 <Kachin Independence Organisation> 소유 회사인 <Buga>에서 운영하는 변전소를 점령하면서 시민들이 군인들의 철수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였고 총격을 가하며 부상자들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꺼친주 지역 신문에 따르면 고무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다.   

꺼친주 Hpa-An 타운십에는 군인들의 해산 명령이 있었음에도 약10만명이 집결하여 시위 행렬을 진행하였다. 이에 경찰100여명을 실은 트럭16대와 군인들이 시위 행렬을 따라왔다.

이와 함께 2월15일 오전1시 – 9시까지 미얀마 전역 인터넷이 차단되었다. 도시 곳곳에 배치된 군인들과 함께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하는 인물들에 대한 체포를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정확한 목적은 알수가 없다. 

미얀마 이동통신사중에선 유일하게 미얀마 정부의 인터넷 차단 명령에 대한 업데이트를 해오던 텔레노에서도 앞으로 미야마 교통통신부의 지침을 업데이트를 할 수없게 되었다는 공지와 함께 이런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미얀마 교사연맹에서도 지난 2월15일 모든 공무원들에게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서에 따르면 국민의 투표를 존중하지 않고 무력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모든 국민과 공무원들이 단결하여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달레이 지역 한 중학교 교장선생님은 교사로서 정치에 관여를 하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국민이 선출한 정부가 부당한 방법으로 권력 장악이 된 것에 대해선 반대한다고 밝히며 문민정부가 집권을 할 때까지 이 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VIAAD Sho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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