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꺼친주 Hpakant타운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옥광산을 덮쳐 160명이상 광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폭우로 인해 쓰나미 같은 파도와 함께 절벽 전체 산사태로 순식간에 계곡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봐도 어느정도 규모인지 짐작할 수 있다.

미얀마 소방청에 따르면 구조 작업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진흙탕에 덮여 질식사를 했다고 한다.

현재 166명의 시신을 발굴하였고 5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이 되었으나 아직 실종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사망자 150명의 시신은 한곳에 매장을 하기도 하였다.

미얀마 현지 언론사 <Daily Eleven>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달 꺼친주정부는 몬순 기간동안 Hpakant 옥광산 폐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지만 정부 관계자는 지난 7월1일부터 9월말까지 광산 운영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하였다.

이번 사고는 큰 인명 사고로 보도가 되고 있지만 이 지역에는 주기적으로 사고가 발생을 하고 있어 주정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2015년 Hpakant 산사태로 최소 113명이 사망하였고 2018년 수십명이 사망하고 2019년 50명이 사망하였다. 2020년 이 지역에서 두건의 옥광산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였지만 보도조차 되지 않았다.

꺼친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옥 생산 지역으로 유명하여 황금알 산업으로 군부 관련 회사 또는 소수민족 반군이 독점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광산 산업의 규제는 열악한 상황이다.

아래 영상은 미얀마 광산 산업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폭파와 산사태로 인해 죽게 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미얀마 옥광산 최전선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NGO <Global Witness>는 미얀마 정부의 광업 규제 실패로 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광업 분야의 엄격한 규제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2015년 신정부는 광업에 대한 규제 개혁을 공약을 하고 2017년 환경 관리 계획을 세우기 위해 컨설턴트까지 고용하였으나 아직까지 승인되지 않았다.

사고이후 미얀마 국방부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은 공식성명서를 발표하며 사망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미얀마 국방부는 수색대 지원을 통해 구조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대통령실은 이번 옥광산 산사태에 대해 천연자원부장관를 의장으로 하여 내무부장관, 꺼친주지사 등을 포함한 6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가 있었다.

 

 

 

 

 

VIAAD Shofar
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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