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24일부터 양곤지역에서 미얀마 군부가 총 16명의 마약 밀매 혐의자를 체포하고, 시가 1,958억 5천만 짯에 달하는 마약류를 압수하였다.

미얀마 국영신문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보도에 따르면, 이번 체포는 마약 밀매와 테러 행위를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제보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조직적인 사전 정보 수집을 통한 단속 작전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압수된 마약은 모두 3,438킬로그램의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과 2,198킬로그램의 케타민으로, 양곤에서 라카인주와 말레이시아로 운송될 예정이었으며, 군부는 해당 마약이 Shan State Progress Party 본부가 위치한 Kyethi 타운십 Wan Hai 마을에서 출발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Arakan Army 소속 장교 2명이 마약 해상 운송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두 명 모두 현재 도주 중이며 체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SSPP와 AA 양측 모두 마약 거래 연루 의혹을 반복적으로 부인해온 바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직접적 연관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이번 대규모 마약 단속이 지역 안전 및 국제적 범죄 차단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였다. 

양곤과 주변 지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마약 문제와 관련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부와 반군 단체 간 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VIAAD Shofar
출처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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