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Bangkok Post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연안을 진원지로 발생한 지진의 영향을 태국 Bangkok에서도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은 2025년 8월 21일 오전 9시 58분경 리히터 규모 5.4로, 진원 깊이 10km로 측정되었다고 태국 기상청(TMD) 지진관측국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지진의 진앙지는 태국 북부 Tak 타운십 Mae Sot 타운십 남서쪽 211km 떨어진 안다만 해에서 위치한 것으로, 태국 기상청의 임시 국장 Nattawut Dandi가 밝힌 내용이다.

이번 지진 발생은 사가잉 단층의 활동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과거 3월 28일 발생한 강진 이후 미얀마와 태국 양국에서 구조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른 바 있다.

8월 21일 오전 태국 방콕 일대에서는 진동으로 인해 일부 고층 건물에서 일시적인 어지럼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특히 10층 이상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진동이 뚜렷하게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Chulalongkorn 대학교 지질학 교수 Santi Pailoplee는 이번 지진이 강력하지는 않다고 분석하며, 시민들이 불필요하게 불안해하지 않기를 당부하였다. 

태국이 활발한 단층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이러한 지진은 정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미얀마 기상청에서는 8월 21일 미얀마 표준시 오전 9시 28분 Kyaukkyi 타운십 동남쪽 28마일, 남위 16.08도, 동경 96.22도, 깊이 28km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번 지진은 양곤 타운십의 Latha, Kyauktada, North Dagon, Bahan, Kamayut 타운십 등 여러 지역에서 시민들이 명확하게 진동을 체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곤 시내 여러 고층 주거 지역에서 진동이 명확하게 감지되었으며, 미얀마 플라자 등에선 안전을 위해 지상으로 급히 내려가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모바일 지진 앱에서는 진도 4.5로 표기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전에 8월 20일 저녁 7시경에도 Pyapon 타운십 동남쪽 23마일 해저를 진앙으로 리히터 규모 4.8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해당 진동 역시 양곤곤 시민들에게 감지된 바 있다.

최근 양곤에서는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고층 주거민을 중심으로 명확한 지진 진동 감지 및 대피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N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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