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민아웅흘라잉 대통령 선출이후, 국제사회는 이를 강하게 비판하거나 공식 축하를 보내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우방국들은 민아웅흘라잉 대통령 당선을 공개적으로 축하하였다. 

China Daily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미얀마가 정치 전환과 국가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한 중국 부주석 Han Zheng이 Nyo Saw와 Nan Ni Ni Aye 부통령에게도 축하를 전했다고 보도하였다.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푸틴은 이번 대통령 취임이 양국 국민의 이익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 및 안보 강화를 위한 건설적 양자 협력을 더욱 진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통령 Aleksandr Lukashenko도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의 국정 경험이 미얀마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하며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태국 외교장관 Sihasak Phuangketkeow 역시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달하였다. 그는 민아웅흘라잉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미얀마와 태국의 관계가 상호 관심 분야 전반에서 계속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Sihasak은 방콕이 군정을 지지한다는 비판은 부인해왔지만,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3단계로 진행된 군정 주도 선거가 미얀마의 평화로 이어지는 정치 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제 인권 책임 추궁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Amnesty International 연구원 Joe Freeman은 민아웅흘라잉이 민간 직함을 공식적으로 갖게 되더라도 그가 군 수장으로서 감독한 것으로 지목되는 중대한 국제법 위반 혐의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법 체계는 단순한 직함 변경으로 책임을 면하게 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Burma Campaign UK도 이번 권력 이양 형식은 실질적인 개혁이 아니라 군부의 권력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평가하였다. 

이 단체는 국제사회가 민아웅흘라잉 정권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면서, 미얀마 군부는 개혁하지 않으며 생존을 위해 정치 체제의 외형만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부가 국내 여론과 국제사회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전술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활동가들은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검찰에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을 포함한 미얀마 군 고위 인사들이 2016년과 2017년 라카인주 북부에서 로힝야를 상대로 진행된 이른바 소탕 작전 과정에서 집단학살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친주에서 벌어진 전쟁범죄 혐의와 관련한 사건은 지난 1월 활동가 단체들에 의해 동티모르 Dili 검찰에 제출되었다. 

앞서 감비아는 2019년 로힝야 집단학살 혐의로 미얀마를 상대로 UN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였다. 

이 사건의 절차는 올해 1월 마무리됐지만, 최종 판결까지는 수개월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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