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6월 23일 중국 국빈 방문과 관련한 미얀마 현지 언론 질의응답에서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은 중국과 인도 정상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미얀마를 중국, ASEAN, 인도양을 잇는 전략적 육상 연결국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안정, 법치, 정치적 신뢰 강화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최근 100일 이내에 인도와 중국 정상과 잇따라 만난 점을 언급하며, 과거 5년간 제기됐던 외교적 고립 평가를 넘어서 미얀마의 대외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국가 간 외교는 정상 간 관계, 정부 간 협력, 외교 접촉, 경제 관계 등 여러 축으로 구성된다고 밝히며, 미얀마는 그동안도 실제적인 외교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전하였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국가들과의 접촉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며, 이미 여러 초청장이 발송되었고 자신 역시 일부 국가들로부터 공식 방문 초청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하였다.

대통령은 미얀마의 외교 기조에 대해 강대국과 약소국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국가와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와 중국과는 평화공존 5원칙에 기초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미얀마의 대외 관계는 과거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경제와 지정학 측면에서 그는 미얀마를 단순한 육상 교량국가가 아니라 실질적인 요충지 국가라고 규정하였다.

미얀마가 인도양과 중국, 인도, ASEAN 국가들을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서쪽 지역 국가들과의 접근성까지 감안할 때 활용 가능한 여지가 매우 크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미얀마를 통해 인도에서 태국으로, 또 중국과 ASEAN으로 이어지는 연결망이 확장될 수 있으며, 이는 미얀마에 매우 큰 시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하였다.

대통령은 중국과 인도 두 나라만 보더라도 12억 명이 넘는 거대한 시장이 존재한다며, 미얀마에는 작은 내수시장이 아니라 훨씬 더 큰 외부 시장을 활용할 기회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기회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안정과 안보, 법치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법치가 확립되면 안보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며, 정치적 방향이 올바르고 안정적이어야 보안 문제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현재 미얀마가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를 실천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히며, 이 체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경우 주변 대국들과의 협력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대통령은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국민 전체를 포괄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정 집단만 선택적으로 포함해서는 안 되며, 국민 누구라도 소외감이나 불만을 느끼면 정치 불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모든 사안은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되어야 하지만, 지나치게 경직된 방식이 아니라 국민이 만족하고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균형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답에서 대통령은 다극화 국제질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단극 체제와 양극 체제 모두에서 미얀마가 압박을 받아왔다고 평가하며, 다극 체제가 정착될 경우 국가와 지역, 집단 간 공존과 경쟁이 가능해지고 더 많은 나라들이 동등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인종, 피부색, 종교, 지역에 따른 차별이 줄어들어야 세계가 더 안정되고 평화롭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미얀마 정부가 중국과 인도 외교를 계기로 대외 관계 회복과 경제 연결성 확대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실제 성과는 민아웅흘라잉 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정치 안정, 법치, 국민 신뢰 확보가 어느 정도 뒷받침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VIAAD Shofar
출처Global New Light of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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