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29일, 미얀마 대변인 Zaw Min Tun은 국가 방송 MRTV에서 최근 쿠알라룸프에서 진행된 ASEAN 정상회의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초대받지 못한 이유가 ASEAN에서 요구한 5개항 사항 미이행이라고 해명하였다. 

특히 5개항 사항 중 다섯 번째 조항인 “ASEAN 특사단이 미얀마 내 모든 이해당사자와 직접 면담할 권리”와 관련하여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ASEAN 의장국 특사단이 방문할 때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최대한 주선하겠지만, 범죄 혐의로 복역 중인 수감자와의 만남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ASEAN이 회원국 내 정치에 대한 불개입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여기서 ‘수감자’란 아웅산수치 여사와 윈민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들은 부패, 선거부정, 선동 등 여러 혐의로 장기형을 선고받았으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ASEAN 특사단은 2021년 쿠데타 이후 두 인물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거부당해 왔다.

미얀마 네피도 교도소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2021년 군사 쿠데타로 체포된 아웅산치 여사가 2025년 4월부터 자택 연금 중이었으나 최근 다시 미확인 장소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이동은 그녀가 원래 교도소 감방에서 부총리 관저로 옮겨진 이후의 추가 조치로, 정확한 위치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2021년 2월 1일 군부 쿠데타 당시 체포된 뒤 계속 군정에 의해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채 구금되어 왔다. 

익명의 교도소 인근 소식통은 금번 이송이 NLD 측이 2025-26년 예정된 미얀마 재선거에 대해 10월 28일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힌 이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하였다.

미얀마 군정이 예고한 선거는 전국 330개 타운십 중 274개 타운십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일정에 따르면, 첫 번째 단계는 2025년 12월 28일에 102개 타운십에서, 두 번째 단계는 2026년 1월 11일에 100개 타운십에서, 세 번째 단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날짜에 72개 타운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VIAAD Shofar
출처D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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