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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3년 10월, 미얀마에서 사망했다고 보도된 벨라루스 모델 Vira Karats가 태국 이민국 조사 결과, 자발적으로 태국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태국 이민국은 Vira가 지난 9월 태국에서 자진 출국했으며, 강제 송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Vira가 태국에서 미얀마로 강제 송환된 후, 미얀마에서 학대를 받고 사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태국 이민국 관계자는 “비라는 9월 12일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태국에 입국한 후, 9월 17일 타이항공 TG301편으로 미얀마 양곤으로 자진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민국은 비라가 자동출입국심사대(ABC)를 통해 정상적으로 출국했으며, CCTV 확인 결과 강제 연행된 정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비라가 미얀마에서 성매매를 강요받다가 사망했다는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데일리메일은 Vira가 미얀마에서 성매매 조직에 의해 학대를 받고, 장기 적출 후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태국 이민국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태국 이민국장은 “비라의 미얀마행은 태국 법적 관할 밖의 일이며, 그녀의 사망과 관련된 주장은 태국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국은 그녀의 입출국 기록을 벨라루스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Vira의 모친은 딸의 유해를 돌려받기 위해 미얀마로 가야 한다고 호소하며, 장례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Vira의 가족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국제적 인신매매와 성착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태국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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