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10일, Thailand의 Theerarat Samrejvanich 내무부 차관은 태국 내에서 생활하는 미얀마 난민 42,000명에게 10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취업을 허용하는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태국 현지의 심각한 노동력 부족 상황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DVB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Sisaket Province 동북부의 사탕수수 및 오렌지 농장주들이 미얀마 국적 난민 32,000명 채용을 Mae Sot 국경도시에서 Karen 난민위원회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약속한 바 있다.
Mae Hong Son Province 난민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들 사업주들이 난민 근로자에게 태국 최저임금인 337 바트 수준의 일일 300~400 바트(미화 약 9~13달러) 지급을 약속했다고 설명하였다. 반면 과거 Tak Province의 한 난민은 불법 노동 시 일당 120 바트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현재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의 Mae Hong Song, Tak, Kanchanaburi, Ratchaburi Province에는 80,000명 이상 미얀마 난민이 9개의 장기 난민캠프에서 거주 중이다.
태국 정부의 이번 취업 허가 정책은 Cambodian 이주 노동자 수만 명이 국경 분쟁 등 이유로 대거 자국으로 돌아가며 발생한 노동력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분석된다.
한편, Human Rights Watch는 지난달 The Border Consortium의 식량 지원 및 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가 운영하는 의료 서비스가 7월 31일부로 난민캠프에서 대부분 중단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얀마 난민들의 생계와 노동권 이슈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