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9일,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UEC)는 National Democratic Force(NDF), Women’s Party (Mon), Democratic Party of National Politics(DPNP), Union Farmer-Labour Force(UFLFP) 등 4개 정치 정당의 등록을 공식 취소하였다.
이는 12월 28일 첫 총선을 미얀마 내 102개 타운십에서 치를 계획임을 발표한 가운데 이뤄진 조치이다.
UEC는 이번 등록 취소의 이유로 Political Parties Registration Law 위반을 들었다.
전국 선거 참여를 희망하는 정당은 5만 명 이상의 당원 확보와 330개 타운십 가운데 최소 3분의 1에서 당사 개설을 9월 7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지역 정당의 경우 1,000명 이상 당원 확보 및 5개 타운십 내 사무소가 필요했으나 이들 4개 정당이 이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NDF와 Women’s Party (Mon)은 전국 정당으로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NDF는 당원 수가 부족했고, Women’s Party (Mon), DPNP, UFLFP는 규정된 사무소 숫자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에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NLD)에서 제명된 Sandar Min은 최근 NDF 부대표로 임명된 바 있다.
Sandar Min은 UEC의 결정에 대해 NDF가 실제로 5만 명 이상의 당원 명단을 UEC에 제출했다고 주장하며, 정당 해산의 이유를 공식적으로 설명해줄 것을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9월 9일 샨주 Taunggyi 타운십 법원은 7월 29일 제정된 선거 방해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 남성에게 노동형을 포함한 7년형을 선고하였다.
해당 법률은 선거에 대한 비판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방일보 Myawady 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Lashio 타운십 출신으로서 페이스북에 미얀마 재선거를 비방하는 댓글을 남겼으며, 8월 25일 체포된 뒤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샨주북부 Hopang 타운십에서는 United Wa State Army(UWSA)가 군정 선거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는 자에 대해 최소 10년에서 최고 종신형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혀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9월 5일과 6일 Panghsang 타운십십 UWSA 본부를 방문한 군부 대표단이 Wa 측에 선거 지지를 요청한 사실도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