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6일, Yangon Kamakura 일식당에서 일본봉제협회가 주관한 5개국 봉제협회 정기 회의가 개최되어 한국, 미얀마, 일본, 홍콩, 중국 봉제산업 대표들이 업계 숙련공 부족 및 인력 정책, 물류 및 인프라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MGMA 관계자는 숙련공 부족이 봉제산업뿐 아니라 미얀마 전체 산업의 상당한 문제임을 밝히고, 정부의 예상되는 인력 공급 정책은 연간 4만~5만 명 규모로 한정적이기에 인력난은 2026년에도 계속될 전망임을 지적하였다.
미얀마 정부는 2026년 4월까지 약 5,000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을 공개하였으나, 정치적 불안과 노동법적 제한 등이 현장에서 실제 인력 운용에 제약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미얀마 내 제조업체들이 겪고 있는 숙련공 채용의 어려움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추천 인센티브 제도’의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일부 봉제업체에서는 근무 중인 노동자가 숙련공을 추천할 경우, 입사한 숙련공이 일정 기간 근속 시 (근무 1개월 차, 3개월 차, 6개월 차마다 각10만 짯 씩 총 30만 짯) 소개한 노동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을 적용하면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류의 경우, 최근 부각되고 있는 태국 Ranong-Kawthaung-Yangon 국경 해상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중국 및 태국 국경 무역이 전면 폐쇄가 되어 영향을 받은 경우, 협회사들은 수입허가서를 재발급 받아 Ranong-Kawthaung-Yangon 국경 해상무역 구간을 통해 수입을 진행하게 되면, 빠르게 물류 운송을 이용할 수 있다고 추천하였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의 관세 정책 변화, EU GSP 조건 개정 등도 현지 봉제업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미얀마 노동법 규정에 따르면 자정 이후의 야간근무나 2교대 작업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오버타임 수당 등 임금 관련 분쟁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언급되었다.
기업들은 근로환경 개선과 법령 재해석, 시장 신뢰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수출 대금의 경우, Under Value 송장을 통한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받아 진행을 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모니터링이 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 미얀마 정부는 상무부, 관세청, 세무서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세금, 송금, 통관 등 감시와 규제 강화하고 있으며 위반 적발 시 블랙리스트에 등재되고 해당 업체의 이사들은 신규 회사 설립 및 등록이 되어 있는 다른 업체도 제재 조치를 받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협회 공식 정보를 활용한 행정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봉제협회 대표들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 중 예정된 미얀마 선거 이후 신정부 등장 시까지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하며, 경쟁력 유지와 규제 준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소통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지었다.
이번 5개국 봉제협회 회의는 미얀마 봉제업을 둘러싼 인력, 정책, 경제 환경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난관 극복을 위한 협업과 미래 대응 전략 제시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