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4일, 미얀마 경찰청 아린다마 홀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인신매매 방지 중앙 위원회 회의에서 미얀마 내무부 장관 겸 인신매매 방지 중앙 위원회 위원장 Tun Tun Naung 중장이 관광 비자를 악용한 인신매매 수법에 대해 경고했다. 

위원장은 인신매매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위원회 구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접국 젊은이들이 미얀마에 입국해 사랑이 아닌 금전적 대가로 미얀마 여성과 결혼을 가장하여 사기를 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법원에서 결혼 서약서를 작성하여 여성을 자국으로 합법적으로 데려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당국은 이를 파악하고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외국인들이 관광 비자로 미얀마에 들어와 언어 학원을 위장 개설하여 미얀마 여성들을 자국민과 결혼시키도록 유인하는 사건들도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SNS 악용 및 온라인 범죄와의 연관성

인신매매범들이 유혹과 사기를 위해 인터넷을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틱톡, 텔레그램같은 SNS를 통해 사업 광고로 사람을 모집하거나, 금전적 이득을 미끼로 미얀마 젊은 여성들을 강제 결혼 및 성 착취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Tun Tun Naung 장관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정보 선점 △예방 △조치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관련 부처들의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온라인 사기 및 도박과 연관된 인신매매, 강제 노동, 강제 범죄 가담 등을 막기 위해 ‘온라인 사기 및 인신매매 퇴치 파일럿 프로젝트’를 1년 기한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온라인 사기 조직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강제 노동에 시달리던 사람들을 구출하여 본국으로 송환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에 인접국 외 다른 국가의 외국인들도 연루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다국적 협력을 통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Tun Tun Naung 중장을 비롯한 중앙 위원회 위원들과 정부 부처 대표들이 참석하여 인신매매 퇴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제안했다.

VIAAD Shofar
출처N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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