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4일, 국민통합정부 Duwa Lashi La 대통령 대행은 미국 워싱턴 D.C.를 담당할 특사로 미국의 사업가 John Frederic Todoroki를 임명하였다. 

이는 The Irrawaddy가 입수한 공식 서한을 통해 확인되었다. 

서한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 및 의회와의 관계 강화를 목표로 하며, 민간인 보호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한 재정 및 물적 지원 모색을 국민통합정부의 주요 과제로 삼을 예정이다. 

 John Frederic Todoroki는 캐나다에 거주 중인 국민통합정부 대변인 Kyaw Zaw와 밀접하게 협력하며 이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한은 토도로키의 임명을 비공개로 유지할 것을 명시하였다. 

그러나 미국에서 특사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미 국무부에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해야 하므로, 그의 국민통합정부와의 협력은 기밀로 유지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명은 국민통합정부가 미얀마에 대한 지원을 대폭 축소했던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신호로 풀이된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임명

이번번 임명은 한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2019년,  John Frederic Todoroki는 만달레이 지역 Ngazun 타운십에서 있었던 한 헴프(산업용 대마) 농장 단속 사건으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그는 III M Global Nutraceutical이라는 회사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었으며, 해당 농장은 만달레이 지역 정부의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리화나 재배 및 유통 혐의로 현지 매니저 2명과 함께 기소되었다. 

이후 의료상의 이유로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태국을 경유해 미얀마를 떠났다.

미국과의 협력 의도 강화

국민통합정부가 특사로 임명한 이유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난민 구호 및 인도적 지원 증진, 군사적 지원 확보 등의 국제적 노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 사건은 국민통합정부 내부와 지지자들 사이에 신뢰 문제를 야기할 우려를 낳고 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국민통합정부는 국제적 인정을 얻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는 국민통합정부가 민주화를 위한 외교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이번 임명은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보이지만, 그의 과거 법적 문제가 이 관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래를 주시하다

이번 임명이후, 미국에서 수행할 활동은 국민통합정부의 전략적 입지와 향후 국제적 지원 확보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또한, 그의 과거 논란이 국민통합정부의 외교적 신뢰성을 훼손할 위험성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도 중요 과제가 될 것이다.

VIAAD Shofar
출처Irraw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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