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1월 27일, 미얀마 군 당국이 미국 정부의 온라인 사기 및 불법 도박 단속에 관한 개입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유감의 입장을 표명하였다.
미얀마 국방안보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쪼민툰 대변인은 Myawaddy 타운십 등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사기단 단속과 미국의 개입 시도에 대해 ‘이슈를 의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미국 정부가 자국민 보호를 위해 Scam Center Strike Force(SCSF)를 설립해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얀마 관련 이슈가 미 하원에서도 논의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였다.
미얀마 군 당국은 이를 내정 간섭적 성격으로 규정하며, 국가주권에 대한 존중을 촉구하였다.
Myawaddy 타운십 내 불법 온라인 도박장과 관련해 미얀마 군은 주요 건물 일대에 대한 강제 철거, 지하수 차단, 지뢰 제거 등으로 도박장 재가동을 차단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불법 사행업 관련 외국인을 체포해 구금하고 있으며, 해당 인원을 신속하게 본국 송환해 줄 것을 각국 정부에 공식 요구하였다.
군 당국은 구금 중인 외국인의 생필품·식수, 의복, 숙박 등 관리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4년 12월 10일부터 2025년 11월 22일까지 소요된 구금 외국인 관리비는 약 13억 3,605만 짯에 달했다는 점도 공개하였다.
대변인은 미얀마 정부가 해당 문제에서 국가 명예와 인권을 고려해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자국민 송환 등 책임을 다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온라인 도박 관련 문제를 다루는 일부 언론이 정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여론 왜곡을 시도한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 당국은 Myawaddy 타운십 등에서 온라인 불법 도박 근절과 외국인 범죄자 관리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임을 분명히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