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3일 오전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네피도를 출발하여 러시아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3월 10일까지 이어지며, 3월 4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위원장은 공보부 Ye Win Oo 장군, 측근인 Nyo Saw 장군과 Moe Aung 장군, Than Swe 외교부장관, 여러 내각 구성원들과 동행 중이다.

이번 방문 중 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와 Vyacheslav Volodin 의회 의장과도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한 정치 평론가는 이번 방문에서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와 러시아가 타닌따리 지역 내 Dawei 특별경제구역(SEZ)에 대한 잠재적 투자와 무기 거래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였다. 

앞서 지난 2월 23일, 네피도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러시아 측은 SEZ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러시아 기업들은 SEZ 내 석유 정제소, 항만,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를 약속한 상태이다.

러시아는 지난 수십 년간 미얀마 군사에 주요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더욱 긴밀해졌다. 

2021년 쿠데타 이후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여러 차례 러시아를 방문하였으며, 2022년 9월에는 Vladivostok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였다. 

쿠데타 이후 푸틴은 위원장에게 면담 기회를 제공한 몇 안 되는 외국 정상 중 한 명이다.

반면, 위원장은 2024년 11월 중국을 방문했지만,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는 만남은 커녕 수도인 베이징 방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서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의 외교적 노선과 입장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250303 Min Aung Hlaing Online
VIAAD Shofar
출처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이전기사샨주 북부에서 발생한 무장 단체 간 갈등… TNLA, 외교적 해결 의지 강조
다음기사양곤 A형 간염 확산 우려… 보건 당국 예방 조치 권고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