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태국 디지털경제부 장관 Prasert Jantararuangtong은 2025년 1월 28일 태국 정부가 온라인 사기 근절을 위해 정부 법령 개정안이 승인 되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소셜미디어 운영자, 은행, 통신사업자가 사이버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개정 법안에 따라, 통신 사업자들은 온라인 사기단 조직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SIM 카드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태국 은행 고객들이 온라인 사기로 인해 약 600억 바트(약 18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 조폭들이 태국과 국경을 접한 미얀마, 캄보디아 인근에서 온라인 사기단 아지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조직들은 수만 명의 사람들을 인신매매하여 그들이 운영하는 아지트에서 해외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기를 강요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중국인을 타겟으로 삼았으나 최근에는 미국을 포함한 영어권 국가의 피해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1월 27일 태국 Nonthaburi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중국 공안부 부부장 Liu Zhongyi는 태국 온라인범죄수사국 책임자 Trairong Phiwpan 중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중국 온라인 사기단은 총 36개가 운영이 되며 약 10만 명이 납치되어 강제 노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미얀마 꺼인주 미야와디 타운십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사기단에 대한 단속에 태국 경찰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최근 중국인 남자 배우 Wang Xing를 포함한 여러 중국인들이 태국-미얀마 국경으로 유인되어 미야와디 타운십으로 밀입국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피해자들이 납치, 폭행, 살해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태국에 거주 중인 조폭 두목들을 체포하고, Wang Xing 납치에 연루된 용의자 20명을 검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태국과 중국 당국은 국제적 온라인 사기 범죄의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점점 심화되고 있는 온라인 사기단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Bangko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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