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1년6월27일 오후 민아웅흘라잉 총사령관이 이끄는 러시아 방문 대표단이 MAI 특별항공편로 러시아를 떠나 같은날 오후11시경 네피도 군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이번 러시아 방문 대표단에는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위원 중위 Moe Myint Tun, 사무차장 중위 Ye Win Oo, 해군 총사령관 제독 Moe Aung, 총사령관실 소속 장교들, 네피도위원회 위원장 Dr. Maung Maung Naing, 대외경제투자부 차관 Mr. Than Aung, Kyaw 등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네피도 군공항 도착시 국가관리위원회 부위원장 Soe Win, 연방 장관들, 국회 의원, 총사령관실 장교들, 육군 네피도 사령부, 주미얀마 러시아대사 Mr. Kikolay A. Listopadov 등 관계자들이 의전을 하였다.
총사령관, 러시아 군사무기 제조업체 적극적인 관심
총사령관은 제9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 (MCIS-2021)를 참석하여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를 하였고 이후 러시아 대학, 업체 등을 시찰하였다. 이번 방문으로 양국간 군사 교류 강화, 기술 부문, 연구 부문, 인적자원개발 부문, 문화 부문 등에 강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총사령관은 회의후 Tatarstan을 방문하여 군용 차량 제조업체 <Kamaz> 공장을 시찰하면서 장갑차 및 기타 제품 시연회에도 참석하였다. 미얀마 국영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트럭들은 이 업체에서 생산을 한다고 전했다.
다음날 Kazan을 방문하여 군용 선박 제조업체 <Zelenodolsk> 공장을 시찰하였다. 미얀마 국영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는 군함 600척을 포함하여 1,500척이상의 건조된 선박들은 해외 수출이 된다고 밝히며 공장 시찰의 목적에 대해 나타내었다.
<Zelenodolsk>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군사기술협력 프로그램에 의해 베트남 해군 호위함 Gepard 3.9를 건조한 바 있다.
다음날 군용 헬기를 제조하는 <Kazan Helicopters> 공장을 시찰하였다. 미얀마 국영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를 포함하여 100개국이상 수출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해군 총사령관 Moe Aung은 Saint Petersburg에서 열린 국제 해군쇼에 참석하여 잠수함, 호위함, 순찰선 등의 군 선박들을 시찰하였다고 한다.
총사령관, 러시아 언론사 인터뷰 진행
미얀마 국영언론사는 총사령관의 <Russia 24> 인터뷰에 대해서도 보도를 하였다.
이 인터뷰에서도 총사령관은 군부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생겼으며 시위 폭력 강경 진압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에 대해 시위대가 먼저 폭력을 시작했다고 반박하는 새로운 별나라 답변을 하였다.
총사령관은 평범한 시위가 테러와 폭력 시위로 변질된다면 보안군은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며 평화시위 과정에서 사살된 사실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
미얀마 재선거에 대해선 미얀마 안정화가 된 이후 최대 2년안에 선거가 진행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동안 1년6개월까지 언급이 되었던 기간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2년이라고 언급이 되었다고 한다. 군부에서 제정한 2008년 헌법에 따르면 국가비상사태는 최대 2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지킬 것인지 또 다른 명분을 만들어 낼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 인터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서방 국가들의 비난에 대해선 총사령관은 서방 국가들은 미얀마 내정 간섭을 하려고 한다고 불만을 나타내었으나 미국 정부에 대해선 친구라는 표현까지 쓰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