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양곤 지역의 주요 타운십 Latha 타운십, Lanmadaw 타운십, Insein 타운십, Mayangone 타운십에서 대규모 심각한 설사병 전염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현지 주민들과 지역 앰뷸런스 서비스 관계자들이 밝혔다.

양곤 도시개발위원회와 보건부는 대규모 설사병 확산 사태 이후 심각한 위생 문제가 우려되는 일부 도로변에 위치한 노점 상점들에 즉시 임시 영업 폐쇄 명령을 하달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Insein 타운십의 대형 육교 인근에서 미얀마 전통 음식인 샐러드를 오랫동안 판매하고 있는 한 노점 상인의 증언을 통해 확인되었다.

노점 상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곤 시 관계 당국이 지역 내 대규모 설사병 발병 사태로 인해 국수, 샐러드, 대표적인 아침 국수 요리인 모힝가, 미얀마 돼지 내장 꼬치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 상인들에게 임시로 상점을 즉시 폐쇄할 것을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한 지역 앰뷸런스 서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양곤 도심에 위치한 Latha 타운십 지역에서만 이미 최소 20명 이상의 심각한 설사병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공식 보고되었다.

미얀마 보건 관계자들은 현재 이번 대규모 발병의 정확한 원인 물질과 감염 경로를 밝혀내기 위한 심층적인 역학 조사를 시급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 앰뷸런스 서비스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앰뷸런스를 이용하여 양곤 종합병원으로 긴급히 이송해야 하는 심각한 응급 환자 대부분이 이번 설사병 증상을 호소하는 대규모 환자들”이라고 심각한 지역 실정을 전하였다.

또한 그는 “이번 대규모 설사병 발병 사태가 최근 지역에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폭우 속에서 각종 병원균을 옮기는 파리 등이 위생 관리가 취약한 도로변 노점 음식에 무분별하게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분석을 밝혔다.

이번 대규모 발병 사태는 지난 2024년 우기 시즌인 7월과 8월 동안 미얀마 양곤 지역을 강타하였던 대규모 콜레라 발병 사태의 사례를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당시 미얀마 정부는 대규모 콜레라 확산이라는 심각한 사실 자체를 은폐하기 위해 콜레라라는 공식적인 병명 언급 자체를 회피하였다.

또한 실제 확인된 대규모 콜레라 환자들을 단순한 급성 설사 환자 통계 수치에 통합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양곤 4개 주요 타운십의 대규모 설사병 확산 사태는 미얀마의 열악한 도시 위생 관리 실정과 만성적인 대규모 상수도 시설 부족 문제, 그리고 우기 시즌에 대비한 미얀마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감염병 통제 시스템 부재라는 세 가지 심각한 근본적 문제점을 다시 한번 여실히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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