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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6년 6월 30일 Arakan Army (AA)가 라카인주 내 자신들의 통제 지역에 독자적인 은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하였다고 현지 매체 Western News가 보도하였다.

AA는 은행 운영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타운십 관리자 3명, 부관리자 3명, 마케팅 직원 20명 등 총 26명의 직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들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과 QR 결제 시스템에 능숙해야 하며, 최소 3년 이상의 근무 기간이 요구된다.

AA의 한 관계자는 지도부가 오랫동안 은행 개설을 준비해 왔으며 이미 은행 명칭도 결정된 상태이나 아직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전하였다.

첫 번째 은행 지점은 라카인주 내 3개 타운십에서 개설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라카인주는 지난 2023년 11월 AA의 대공세가 시작된 이후 기존 시중 은행들이 대부분 폐쇄되었으며, 주민들은 미얀마 정부의 자금 차단 감시를 피해 모바일 뱅킹에 의존해 왔으나 현금 부족과 높은 수수료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현금 인출 시 10만 짯당 최대 6,000짯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등 주민들의 생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AA의 은행 시스템 도입은 지역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한편 AA 지도자인 Twan Mrat Naing이 자신의 친인척과 측근들을 주요 공공 서비스 및 비즈니스 요직에 배치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BBC Burmese 보도에 따르면 Twan Mrat Naing의 장인인 San Kyaw Hla가 AA의 지원을 받는 상인 연합회의 회장을 맡아 라카인주 내 물품 수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지 기업인들은 해당 연합회가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여 무역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AA 대변인 Khaing Thu Kha는 San Kyaw Hla가 투표를 통해 정당하게 선출된 것이라며 친인척 특혜 의혹을 부인하였다.

또한 AA의 핵심 인물인 Ni Aung 중령이 이끄는 Western Babylon Group (WBG)이 건설 자재 등 필수 품목의 수입 및 판매 독점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wan Mrat Naing의 형인 Twan Morn Naing 소령은 인도적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Humanitarian and Development Coordination Office의 책임자로, 남동생인 Aung Mrat Kyaw는 Starlink 인터넷 장비 임대 등을 담당하는 기술 부서의 수장으로 임명되었다.

아울러 과거 Sittwe 구역 경찰 지휘관을 지냈던 Twan Mrat Naing의 삼촌 Aung Thar Win이 AA의 경찰청장으로 임명되어 치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AA의 독자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과 행정 조직 정비는 라카인주에서의 실질적인 통치권을 공고히 하고 중앙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자립을 추진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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