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민아웅흘라잉 대통령 취임 100일 계획의 일환으로 미얀마 전역의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에게 오는 7월 31일까지 평화 회담에 참여할 것을 공식 요청한 이후, 일부 소수민족무장단체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하였다.
Myanmar Now 보도에 따르면 All Burma Students’ Democratic Front(ABSDF) 대변인은 매일 민간인을 향해 공습을 명령하는 군부 정권의 말은 신뢰할 수 없으며 민아웅흘라잉은 내전을 종식시킬 정치적 의지가 전혀 없다고 지적하였다.
Khit Thit Media 보도에 따르면 Kachin Independence Army(KIA) 대변인 Colonel Naw Bu는 미얀마 정부가 추진하는 선거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에 해당 평화 프로세스에서 나오는 어떠한 제안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미얀마 국방부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Khonumthung 보도에 따르면 Chin National Front(CNF) 대변인 Htet Ni는 미얀마 휴전협정(NCA)와 2008년 헌법의 틀 안에서 시작된 모든 구상을 거부하며 Steering Council for the Emergence of a Federal Democratic Union(SCEF)의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하였다.
지난달 말 National Unity Government(NUG), KIA, Karen National Union(KNU), CNF, Karenni National Progressive Party(KNPP)가 결성한 SCEF는 군부의 정치 개입 중단과 2008년 헌법 폐기를 포함한 6대 요구 사항을 평화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하였다.
Khit Thit Media 보도에 따르면 NUG 대변인 Nay Phone Latt는 이번 평화 제안을 People’s Defence Force(PDF)를 겨냥한 심리전으로 규정하고 6대 요구 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Khit Thit Media 보도에 따르면 꺼야주의 일부 지역을 관리하는 Interim Executive Council of Karenni State(IEC) 대변인 Banyar Khun Aung은 민아웅흘라잉의 제안이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완전히 궤멸시키려는 과거의 압박 전술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였다.
이번 사태는 미얀마 정부가 내세운 평화 회담 제안이 주요 저항 세력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면서 미얀마 내 갈등 해결을 위한 정치적 돌파구 마련이 당분간 어려울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