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1월 4일, 미얀마 전역의 교도소와 구금 캠프에서 정치적·사회적 배경을 지닌 6,134명의 수감자가 군사정부의 사면 조치로 석방되었다.
이번 특별 사면은 미얀마의 78번째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국영신문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에 공식 발표되었다.
사면의 대상에는 미얀마 시민뿐만 아니라 52명의 외국인 수감자도 포함되었다.
석방된 수감자들은 앞으로 범죄를 다시 저지를 경우, 사면 이전에 남아 있는 형기와 새롭게 선고되는 형기를 모두 복역해야 하는 조건이 적용된다.
또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장은 살인, 강간, 테러, 부패 등 중범죄자가 아닌 전원에게 전체 형기의 1/6 감형 조치를 단행하였다.
이번 사면에서 지난해 석방된 5,864명보다 늘어난 수감자가 풀려났다.
그러나 2021년 쿠데타 이후 군부에 의해 구금된 아웅산수치 여사와 윈민 전 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들은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서는 약 850명이 사면으로 풀려났으며, 만달레이 Obo 교도소에서도 283명의 석방이 확인되었다.
또한 타닌따리 지역 Myeik 타운십내 Myeik 교도소와 Kyaukphyu Taung Camp에서도 총 61명, 그 중 한 명은 중국 국적자로 알려졌다.
이번 석방자 중에는 Thein Sein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이자 대통령 대변인이었던 Ye Htut와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섹시 모델 Nang Mwe San도 포함되었다.
Ye Htut는 2023년 10월 군사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린 혐의로 10년형을 받았으나 이번 사면으로 풀려났다.

Nang Mwe San은 2022년 연예인 Thinzar Wint Kyaw와 함께 체포되어, 온라인에 공개한 포르노 사진과 영상으로 미얀마 군정에 의해 ‘문화와 존엄성 훼손’ 혐의를 받아 6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Thinzar Wint Kyaw는 지난 독립기념일 사면으로 이미 석방된 상태다.
정치범 지원협회에 따르면, 2021년 쿠데타 이후 30,216명이 정치적 이유로 구금되었으며 이 중 22,682명이 아직 수감 중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만달레이 지역에서는 군부 관계자가 석방된 인원들에게 귀향 교통비를 지급하며 귀가를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의 군사정부는 이번 대규모 사면이 시민의 화합과 인도주의적 배려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가족들이 교도소 앞에서 석방자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전국적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