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기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2030년까지 급증하는 국가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국가 전력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 중임을 밝혔다.
이 마스터플랜에 따라 2030년에는 수력 발전을 제외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국내 생산으로만 약 2,0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국제적 지원이 충분히 확보될 경우 최대 3,070메가와트까지 증설이 가능함을 제시하였다.
미얀마 국가전력 마스터플랜(2030)에 의하면, 석탄 에너지는 2030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사용되고, 2050년까지 완전 폐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력에너지부는 2026-2045년 신에너지 개발 계획 시행에 따라, 미래 전력 수급을 위한 새로운 발전모델 개발을 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미얀마 전체 발전설비 용량은 6,357메가와트이며, 구성 비율은 수력 발전 51퍼센트, 태양광 발전 4퍼센트, 천연가스 발전 40퍼센트, 석탄 발전 2퍼센트, 디젤 발전 3퍼센트로 집계된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및 기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을 통한 발전 용량 증강에 집중할 방침이다.
미얀마 대형 수력발전 5개 중 3개 ‘전면 중단’…내전과 지역 불안으로 완공 불투명
하지만 미얀마 연방 예산으로 건설 중인 주요 수력발전소 5곳 가운데 3곳이 지역 내전과 치안 악화로 오랜 기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현재 중단된 사업은 Middle Paunglaung 프로젝트, Shwe Li(3) 프로젝트, Upper Yeywa 프로젝트, Tha Htay River 프로젝트, Upper Kengtawng 프로젝트 등이며, 이 중 Tha Htay River 수력발전소 사업, Upper Yeywa 수력발전소 사업, Shwe Li(3) 프로젝트의 3개가 완공을 위해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Tha Htay 강 수력발전소 사업은 라카인주 Thandwe 타운십에서 진행 중으로, 80퍼센트의 공정을 달성하였으나 지역 상황 악화로 인해 1년 이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Upper Yeywa 수력발전소 사업은 Dokhtawaddy River(Myit Nge River) 상류에서 건설되고 있으나, 내전 여파로 2년 가까이 공사가 멈춰 있다.
또한 Shwe Li(3) 프로젝트는 샨주북부 Momeik 타운십 북쪽 12마일 지점의 Shwe Li River에서 진행 중이었으나, 현재까지도 지역 불안으로 일시 중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전력에너지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Tha Htay 강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Upper Yeywa 프로젝트와 Shwe Li(3) 프로젝트는 2023년 및 2024년 이래로 지역 상황에 따라 완전히 멈춰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3개 지연 사업의 총 설비용량은 1,441메가와트에 달하며, 완공 시 연간 5,195백만 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0월 현재 연방 예산으로 건설 중인 대형 수력발전소 중 Middle Paunglaung 프로젝트와 Upper Kengtawng 프로젝트 단 두 곳만이 진행 중이다.
Upper Kengtawng 프로젝트는 샨주에서 51메가와트 규모로 추진 중이며, 2027~2028회계연도 초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Middle Paunglaung 프로젝트 역시 Naypyidaw에서 건설 초기 단계에 착수한 상태이다.
미얀마 전역에는 8개의 대형, 2개의 소형 수력발전소 등 총 10개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있다.
주요 사업 용량을 보면 Middle Paunglaung(166MW), Shwe Li(3)(1,050MW), Didok(66MW), Upper Yeywa(280MW), Thay(111MW), Upper Kengtawng(51MW), Upper Biluchaung(30MW), Middle Yeywa(750MW)가 있다.
또한 소형 수력발전 프로젝트로는 Nampanga(6MW), Hwayhtaik(4MW)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국가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핵심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최근 치안 불안 및 내전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상당수 사업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