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초,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UEC)는 People’s Pioneer Party(PPP) 대표인 Thet Thet Khaing의 차기 총선 출마 신청을 불승인했다.
BBC Burmese 보도에 따르면, UEC는 그녀가 정부 또는 기업에 채무 불이행을 하고 있어 선거법 위반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조항은 2023년 7월 개정한 선거법에 포함된 내용이다.
UEC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출된 5,023명의 예비 후보 중 86명의 신청이 반려됐다고 전했으며, 이 중 Thet Thet Khaing의 경우 개인 자격에서만 결격 처리됐으며, PPP 전체는 여전히 정당으로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PPP 소속 다른 약 670명의 후보들은 출마를 유지하고 있다.
PPP 부위원장 Saw Han Aye는 BBC Burmese와의 인터뷰에서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Thet Thet Khaing의 구체적인 재정 문제에 대해 UEC는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 Khit Thit는 그녀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부동산 개발업체가 Kanbawza Bank로부터 약 1,000억 짯을 대출받아 Yangon의 Bahan 타운십에서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공사 마감 시점을 넘겼음에도 착공 완료와 상환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도했으나 출처 없어 신빙성은 떨어진다.
Thet Thet Khaing은 2021년 2월 군부 집권 이후 사회복지·구호·재정착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2023년 8월부터는 호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다 2025년 1월까지 재직한 바 있다.
정치 입문 전에는 의사로서 활동했으며, 초기에는 군부에 비판적이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가 이후 정권 내 각료로 합류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Khit Thit Media는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USDP)가 오직 단일 후보로 출마하는 선거구가 28곳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실질적으로 USDP의 무투표 승리가 확정된 상태다.
해당 선거구는 연방 하원 13곳, 주/지역 의회 13곳, 소수민족 지역 2곳을 포함하며, 꺼친주 Shwegu, Mansi, Nawngmun 타운십, 사가잉지역 Mingin, Kawlin, Tamu, Budalin, Mawlaik, Kani, Wuntho, Salingyi, Ye-U 타운십, 타닌따리지역 Yebyu, Launglon, Thayetchaung 타운십, 샨주 Pekon, Metman, Mongnai, Kyaukme 타운십 등에 분포돼 있다.
국제사회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선거 구조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결여하고 있으며, 군부가 통제하는 선거를 통해 정통성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