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16일, 미얀마 전국적으로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6개 정당에서 청년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정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해당 정당들은 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 National Unity Party, People’s Pioneer Party, Myanmar Farmers’ Development Party, Shan and Nationalities Democratic Party, People’s Party로, 모두 군부가 실시 예정인 전국 단위 선거에 출마한다.

USDP 대변인 U Thein Tun Oo는 과거보다 당내 청년 참여가 늘어났다고 하면서도, 실제 당 선거 후보자의 대부분은 45세 전후이며, 35세 미만 청년 후보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대다수 청년 당원들은 투표소 대표와 선거 감시원 역할로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SNDP 관계자인 U Saw Than Myint는 정당별로 후보자 수를 채우기 위한 필요에 따라 단순히 숫자 충원에 중점을 두면서 청년 후보자가 늘어난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MFDP 대표 U Kyaw Swar Soe는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등학교 졸업 요건 도입 이후, 학력 조건을 맞추기 위해 청년 후보 채용이 증가했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 출마 희망자들은 자신 또는 지인의 자녀들을 후보로 추천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People’s Party의 Ko Mar Kee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 512명 중 100명이 청년층으로, 2020년 선거보다 크게 늘었다고 설명하였다.

People’s Pioneer Party 후보 Ko Nay Lin Shein은 6개 전국 정당 중 PPP가 청년 후보 비중이 가장 높다고 강조하며, Yangon Region에서 35세 미만 청년 후보가 3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외 거주 청년들은 BBC Burmese와의 인터뷰에서 정당 내 청년 후보의 증가는 실제로 미얀마 청년들의 정치 및 선거 참여 의지와는 관련성이 적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청년 정치 의식과 현실 투표 참여율에는 괴리가 있음을 지적, 단순히 교육 및 형식적 요건에 따라 청년 후보가 늘어난 현상이라고 분석하였다.

미얀마 전국 선거에서 청년 후보 비중이 증가하는 양상은 분명하지만, 실제로 청년들의 정치 활동 참여와 사회적 영향력 증대로 이어질지는 선거 후 평가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BBC Burm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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