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0월 6일 기준, 미얀마 국민의 낮은 총선 관심으로 인해 준비된 조직력을 갖춘 대형 정당만이 차기 정부를 조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견해가 나온다.
정치인과 정치 분석가들은 NP New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UEC)가 발표한 후보자 명단을 볼 때, 주요 정당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후보를 제출해 사실상 정부 구성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정치인 U Htet Aung Kyaw는 USDP(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가 400여 명의 후보자를 이미 제출한 사실을 근거로, 몇몇 후보만 당선되어도 정당 조직력으로 정부를 이끌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원한다면 국민이 반드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팔로우업 세력의 국회 진출은 견제와 균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국민의 투표 참여 독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정치인 Dr. Nyo Nyo Thin은 국민 관심 부족이 지속된다면, 결국 대형 정당 중심의 정부구성이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국민 최종 선택이 중요한 변수임을 지적하였다.
그는 정당의 구조가 강해도, 투표 당일 국민의 선택지가 예측불가해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유사한 관점에서 Dr. Myo Set Thwe는 현 상황에서는 USDP와 NDF(New Democratic Force)가 구조적 우위이며, 투표 거부 현상이 많을 경우 기존 대형정당 독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하였다.
하지만 투표율이 높아지고 국민 선택이 변화하면 여러 정당이 국회를 나눌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독립 후보인 Dr. Aung Myo는 향후 선거가 연정 가능성까지 열어둘 만큼 변수가 많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일부 대중의 선택 변화가 대형 정당의 독점 구조를 깰 수 있고, 선거 결과 예측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엔 USDP가 1,048명, Nationalities Unity and Solidarity Party가 704명, People’s Pioneer Party가 676명, Myanmar Farmers Development Party가 434명, Shan and Ethnic Democratic Party(White Tiger Party)가 586명, People’s Party가 513명, 지역 기반 51개 정당이 966명, 96명의 개인 후보가 접수하여 총 5,023명의 후보자가 등록하였다.
UEC는 2025년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정치 단체별로 제출된 후보 명단에 대한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하였다.
정당 후보 운용과 국민의 투표행위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히며, 향후 미얀마 정치 지형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