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9월 26일 Melia Hotel에서 2023년 창단된 양곤 Light of Yangon Philharmonic은 네 번째 정기 공연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 뮤지컬, 클래식, 한국 전통악기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미얀마와 한국,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음악가들이 대거 협연하는 국제적 교류의 무대가 되었다.
공연 프로그램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Alan Silvestri의 The Avengers & Captain America Theme, Karl Jenkins의 Palladio, 뮤지컬 ‘Cats’의 Memory, Astor Piazzolla의 Libertango, W.A. Mozart의 피아노 소나타, 그리고 한국 전통 대금 독주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Pietro Mascagni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Johannes Brahms의 헝가리 무곡, S. Rachmaninoff의 보칼리제와 교향곡 2번, Georges Bizet의 하바네라, Vittorio Monti의 차르다시 등이 이어진다.
Light of Yangon Philharmonic은 현지 음악가와 다양한 국제적 배경을 가진 단원들이 모여 클래식의 아름다움과 음악적 힘을 지역 사회 및 한인 사회와 공유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미얀마의 정치적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인들의 생계와 예술적 꿈을 함께 지켜내며, 음악을 통한 심리적 치유와 세대 간 문화적 연결 고리 역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단원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에 능통한 미얀마 현지 및 국제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협력과 다양성을 중심으로 미얀마의 여러 종족, 종교, 정치적 배경을 초월한 구성원의 음악적 성장과 교육 폭도 넓히고 있으며, 미얀마 클래식 음악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미얀마 각 도시별 오케스트라 설립과 예술 교육 인프라 개선, 한인 다문화 가족 자녀 대상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Light of Yangon Philharmonic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음악이 전하는 치유와 희망, 정서적 안정, 사회 변화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지역사회와 국제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 오케스트라로서, 품격 높은 음악과 나눔 문화로 미얀마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과거 공연으로는 2024년 2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500명 규모의 정기 공연을 통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로운 무대를 제공하였으며, 2025년 1월에는 현지 미술 전시와 협업하여 예술 융합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단원 확대, 지역별 오케스트라 설립, 후원 네트워크 확장 등이 있으며, 양곤을 중심으로 미얀마 음악 문화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