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8월 18일,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 (UEC)이 전체 330개 타운십 중 102개 타운십에서 1차 총선을 12월 28일 개최하겠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UEC는 이번 선거가 저항세력 통제지역을 포함한 전국 타운십에서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밝혔지만, 실제로 1차 대상지가 102개 타운십에 국한됨으로써 군정의 실질적 통제력 한계가 드러났다고 평가되고 있다.

1차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는 친주 Hakha, Tedim, Rakhine State의 Sittwe, Munaung, Kyaukphyu 타운십, 꺼야주 Bawlakhe, Loikaw 타운십, 꺼인주 Hpa-an, Myawaddy, Thandaunggyi 타운십 등이 포함된다. 

이들 타운십의 농촌 지역은 여전히 저항세력들이 장악하고 있다. 

양곤지역 44개 타운십 중에서는 12개만 1차 투표 대상에 포함됐으며, Sanchaung, Pabedan 타운십 등 인구 밀집지역은 제외됐다. 

특히, 7월 31일 비상사태 해제 직후 계엄령이 선포된 63개 타운십은 이번 1차 선거에서 완전히 배제하였다.

Popular News Journal에 공개된 공식 성명에 따르면, UEC는 등록 정당들에게 9월 7일까지 Political Parties Registration Law 요건을 반드시 충족할 것을 요구하였다. 

전국 단위 추천을 희망하는 정당은 5만 명 이상 당원 모객과 330개 타운십 중 최소 3분의 1 타운십에 지부 개설이 의무이다. 

지역 정당은 1000명 이상의 당원 모집과 최소 5개 타운십 지부 개설이 필요하다.

Eleven Media 보도에 따르면,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각 정당은 선거구별 후보자 명부를 제출해야 하며, 비례대표 후보자는 9월 13일부터 17일 사이 제출이 가능하다. 

UEC는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후보자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말 군정 개편을 통해 임명된 Than Soe UEC 위원장은 현재 58개 정당이 등록을 완료하였는데, 9개는 전국 후보, 49개는 지역 후보로 선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3개 정당에 대한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미얀마 재선거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Interim Chin National Consultative Council(ICNCC)는 Chin Brotherhood 등 Chin 지역 축출된 전 의원 및 저항 단체들과 연대한 연합체로, 군정은 선거를 개최할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번 선거가 국가 내 갈등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밝혔다. 

ICNCC는 국민들에게 총선 불참과 보이콧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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