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8월 15일 양곤 Hmawbi 타운십에서 미얀마 국방부가 여성 대상 비밀 군사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이 Myanmar Defense and Security Institute(MDSI)에 의해 밝혀졌다. 

군 내부 소식에 따르면, 양곤 북부에 위치한 Defence Services Warrant Officer and Sergeant Training School 4에서 지난 두 달간 비밀리에 여성 군 복무 훈련이 진행되어 왔다. 

최근 군부 탈영자들에 의해 설립된 MDSI는, Myanmar 군사정권이 이 과정을 위해 여성들을 강제로 징집하고 있으며, 강제 수색, 체포, 징집 대상 청년 명단 포함자 동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들이 군대에 동원되고 있다고 하였다.

그와 동시에 미얀마 안보평화위원회 공보부 대변인 Zaw Min Tun 소장은 현재까지 여성 징집은 면제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 여성 대상 징집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황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어, 공식 발표와 현장의 괴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샨주언론사 Shwe Phee Myay 보도에 따르면, 2024년 2월 미확인 지역에서 저항군과의 전투 중 사망한 한 남성 징집병의 장례식이 2025년 8월 12일 샨주 Taunggyi 타운십에서 치러졌다. 

이 남성은 지난해 4월 샨주남부 Hopong 타운십에 위치한 군사 아카데미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샨주북부 Lashio 타운십 전선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MNDAA가 Lashio 타운십에서 미얀마 국방부와 격렬한 교전을 벌이던 시기와 시점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몇 달이 지나서야 해당 징집병의 부모에게 자식의 사망 사실이 통보되었으며, 가족은 보상금으로 800,000짯을 안내받았다. 

이 같은 사례는 미얀마 징병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저항, 그리고 징집 과정상의 투명성 부족 문제가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얀마마 내 여성 징집 및 현역 징집 관련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군부의 인력 부족과 저항세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군사 정책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MDSI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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