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군부 정당 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USDP)가 몬주 청년들에게 당에 가입하면 병역 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다고 약속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Than Lwin Times에 따르면, 이와 같은 행위가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불분명하며 자세한 출처는 제공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USDP는 당원이 군사 징집 명령을 받거나 강제 징병 대상이 될 경우 당에서 개입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USDP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로 계획된 군정 주도의 단계적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USDP의 이러한 병역 면제 약속은 군사 정권의 강제 징병 정책에 대한 저항이나 두려움을 이용해 지지층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같은 유인책은 경제적 불안과 정치적 압박 속에서 주민들의 선택지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비판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병역 면제 약속이 형식적 선거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선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군사 정권이 국민의 불만과 징집 반발을 줄이기 위해 정당 연계 방식을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군사 정권의 정당성과 강압적 정책에 대한 내외부의 비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특히 계획된 선거의 공정성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