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7월 29일, 미얀마 최남단 국경 도시 Kawthaung 타운십에서 ‘WY’ 브랜드 메스암페타민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주민들은 2021년 쿠데타 이후 마약 가격이 폭락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쿠데타 이전 약 100바트에 거래되던 WY 메스암페타민 알약은 현재 10바트까지 폭락했다고 한다. 

타닌따리지역 Kawthaung 타운십의 한 주민은 군부가 마약 남용 및 밀매에 대해 효과적인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얀마 경찰은 불만이 접수되면 보여주기 식으로만 마약 사용자들을 체포한다”고 말하며, “경찰은 밀매업자들, 특히 도매상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마약 남용과 밀매는 어부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잘 알려져 있다고 그는 전했다.

또 다른 Kawthaung 타운십 주민은 쿠데타 이후 거리 판매상들이 눈에 띄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도 마약이 공공연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Kawthaung 타운십 Khamaukgyi 마을의 한 주민은 낮은 가격과 쉬운 접근성 때문에 학생들이 메스암페타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7월 4일 Kawthaung 타운십 국민방위군은 성명을 통해 마약 남용 및 밀매에 대해 경고하며, 불만이 접수될 경우 불특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의 정치적 불안정과 군부의 미흡한 단속이 맞물려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국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Dawei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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