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내무부가 지역 경찰 지휘관들에게 매달 최소 두 명의 신입 경찰을 채용하도록 요구하며,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징계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Myanmar Now가 내부 문서를 인용해 보도하였다. 

구체적인 조치 시작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야와디지역 한 경찰 지휘관은 채용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 이유로 은퇴 혜택 산정을 위한 근속 기간에서 6개월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한 퇴직 경찰관은 이러한 채용 할당제가 딴쉐 정권부터 존재해 왔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채용 목표 미달 시 지휘관들에게 설명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요구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현재는 보다 엄격한 징계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무부의 내부 지침에 따르면, 신규 경찰 채용 대상은 남성의 경우 18세에서 30세, 여성의 경우 18세에서 25세로 제한되며, 이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겨우 200,000짯에 불과하다. 

낮은 임금과 제한된 조건은 지원자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어, 많은 지역 지휘관들이 어렵게 설정된 채용 목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찰 채용 정책은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보이지만, 낮은 임금과 엄격한 연령 제한, 그리고 징계 강화가 오히려 경찰 조직 내 불만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정책이 미얀마 경찰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VIAAD Shofar
출처Myanmar NOW
이전기사MNDAA, 샨주북부 Hseni 타운십 주민 대상 신분증 발급 준비… 우리는 미얀마가 아니다? 논란과 우려 이어져
다음기사국제 주석 협회, UWSA 지역 내 주석 채굴 재개 전망 발표… 가격 하락세 지속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