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7월 2일 주미얀마 대한민국대사관은 최근 미얀마를 포함한 해외 체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출입국·외국인 관서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국 법무부는 일부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 전화번호가 발신으로 표시된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은 “법무부입니다. 귀하의 여권이 도용되었거나 무효화 되었습니다”라는 자동 음성 안내로 시작하여, 이후 ‘1번’을 누르면 상담원에게 연결되도록 유도한 뒤, “여권 도용으로 인해 불법체류 상태이니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주의가 필요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피해를 야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미얀마에 체류 중인 우리 재외국민은 출입국 관련 관서나 법무부를 사칭하여 전화, 문자, 이메일 등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행위에 절대 응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전화를 즉시 끊은 후 공식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받았다.
대사관은 유사한 내용의 연락을 받은 경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