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29일 미얀마 기상청은 벵골만(Bay of Bengal) 북서부에서 발생한 강한 저기압이 소규모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미얀마로 직접 진입할 가능성은 없지만 해당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 폭우,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번 태풍은 미얀마 라카인주 시트웨(Sittwe) 타운십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255해리 떨어진 벵골만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인도 Sagar 섬에서 남동쪽으로 약 60해리, Digha에서 동남쪽으로 약 70해리, 방글라데시 Chittagong에서 서남쪽으로 약 125해리 떨어진 곳에 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88헥토파스칼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30~35마일로 보고되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미얀마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으며, 북쪽으로 이동하여 인도 서벵골(West Bengal)과 방글라데시 해안선을 통과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또한, 태풍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현재 이 지역을 “황색 경보”로 지정하였으며, 향후 12시간 내에 더욱 강력한 소형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하였다.  

태풍의 영향으로 5월 29일부터 6월 2일 사이 미얀마 전역에 걸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네피도(Naypyidaw), 양곤(Yangon), 만달레이(Mandalay)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바고(Bago), 막웨(Magway), 사가잉(Sagaing), 에야와디(Ayeyarwady), 타닌따리(Tanintharyi) 등 여러 지역에서 일부 국지적 폭우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라카인 해안과 삼각주 지역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의 파고는 14~16피트,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0~14피트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었다. 

또한, 몬(Mon)과 타닌따리 해안에서는 강풍과 비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VIAAD Shofar
출처Eleven Media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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