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군부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임금이 인상된 사례들이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노동자와 공무원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반응이다.

양곤의 한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최근의 임금 인상 사례를 주목하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공무원들도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최하위급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민간 부문의 임금 상승이 자신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했다.

보건부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추가 수당을 지급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였다. 

그는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민간 근로자들처럼 임금 인상을 요구할 용기를 내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민간 부문의 사례를 부러워하는 분위기를 전했다.

노동운동가들에 따르면, 군부는 재정적 제약으로 인해 공무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최저임금을 설정하는 것을 지연시키고 있다. 

현재 미얀마의 법정 최저임금은 2018년부터 하루 4,800짯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2023년 10월과 지난해 8월에 각각 1,000짯의 추가 수당이 지급되었으나 실질적인 생활비 상승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군부는 이와 같은 민간 부문 임금 인상이 공무원 사회로 확산될 경우, 추가적인 재정 부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 시장의 변화와 경제적 압박 속에서 향후 군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VIAAD Shofar
출처DVB 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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