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뉴스타임] 2025년 5월 4일 Radio Free Asia(이하 RFA)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3월 15일 자금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버마어, 티베트어, 위구르어 및 영어로 새로운 콘텐트를 제작 및 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RFA는 지난주 이미 라오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으며, 중국어(만다린 및 광둥어), 크메르어 및 베트남어로는 보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AFP가 전했다.

RFA는 이번 결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근무하는 직원 약 280여 명과 해외 근무 직원 약 2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미국 내 인력의 약 90%에 해당하며, 이번 주 금요일부터 순차적으로 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해고는 이달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ay Fang RFA 사장 겸 CEO는 이번 인원 감축과 관련해, “우리는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인종 학살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들, 미얀마 내전 상황을 목숨 걸고 취재한 기자들, 동남아시아의 인신매매 조직을 폭로한 기자들, 그리고 티베트의 종교적 자유 탄압을 알린 기자들을 잃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1,400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한 RFA 버마어 서비스는 여전히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소식을 둘러싼 또 다른 소식으로, 망명 중인 Independent Myanmar Journalists Association(IMJA)은 지난 4월, 테러방지법(Counter-Terrorism Law) 위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Myaelatt Athan 소속 기자 Than Htike Myint의 석방을 5월 2일 촉구하였다. 

IMJA는 이번 판결을 “언론인과 언론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하였다.

Than Htike Myint는 올해 2월 6일 Ayeyarwady 지역 Myanaung 타운십에 위치한 자택에서 군부에 의해 체포되었다. 

IMJA에 따르면, 그는 체포 직후 군사 기지로 보내져 일주일 동안 심문과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미얀마에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현실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RFA의 폐쇄와 같은 결정이 아시아 지역의 독립 언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와 같은 정치적 불안 상황에서 독립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정보 접근성을 제한하며 언론의 자유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VIAAD Shofar
출처Radio Free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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