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샨주 지역 언론사 Shwe Phee Myay 보도에 따르면, 2025년 4월 9일 샨주 북부 Lashio 타운십 중심부에서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 (MNDAA)는, 지난해 8월 해당 지역 장악 이후 처음으로 5명에 대한 공개 처형을 집행하였다고 전했다.
한 Lashio 타운십 주민은 MNDAA산하 법원이 Lashio 타운십 중심부의 사무실 인근에서 8명의 범죄 혐의자에 대한 공개 재판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재판 결과, 5명은 납치, 갈취, 강도,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다른 3명은 유사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민은 재판이 끝난 후 사형 선고를 받은 5명이 Lashio 공항 근처 들판으로 이송되었으며, 그곳에서 공개적으로 처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MNDAA측에서 공개 처형 집행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고 주민들에게 알렸으나, 자신들은 처형이 모두 끝난 후에 현장에 도착하였다고 덧붙였다.
재판 과정과 MNDAA 군인들이 5명의 남성을 총으로 머리를 쏘아 처형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DVB 보도에 따르면 MNDAA는 4월 21일까지 Lashio 타운십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2021년 쿠데타 이후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이후 Kokang 단체의 행정 조직에 합류했던 정부 직원들이 Lashio 타운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 시민불복종운동 합류 공무원은 미얀마 국방부가 Lashio 타운십에 다시 진입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체포를 피하기 위해, MNDAA 측이 이들에게 MNDAA가 통제하는 샨주북부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여 계속 근무할 것을 제안하였다고 DVB에 밝혔다.
또한, 이 소식통은 MNDAA가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직원들에게도 정착할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하였다고 덧붙였다.